나도 겜캐배를 할 때에는 재밌긴 했지만 항상 화났고, 누가 날 죽이면구글에 닉을 검색해 꼽을 주며 마갤에 글을 쓰고
유입들을 배척하면서 처음 보든 오래 봤든 짜증나면
누구든간에 욕을 오지게 박으며 동참했다.
하지만 이제 끊고 나서는 이제는 웃기기만 하다.
단타는 이제 가끔씩만 들어오게 되었고
병신마냥 과몰입하지도 않게 됐다.
처음 보는 유입들은 입이 험하지 않다면 귀엽기만 했다.
그 가끔씩만 들어오니 처음에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지만
하다보니 재밌어졌고 2009년에 만든듯한 탈출맵마저도
스붕이들이랑 하니 재밌어졌다.
왜 그리 화났는지, 남을 욕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어차피 우리들은 끊지도 못하고 1년은 족히 더 마주봐야 할 텐데.
스붕이들이 화가 많다면, 겜캐배를 한 번 끊어보는 것은 어떨까?
겜캐배 뿐만이 아니라 주점 시네마라던지, 자극적인 것들도 함께.
그리고 조금 잔잔하게, 조금씩만 단타를 즐기는 것은?
예전만은 못하지만, 즐길만하다.
그치만, 솔직히 말하자면,
캐배류는 스티브 갤러리에 재앙을 불러온 것만 같다.
모두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어쩌면, 나는 그 시절에 아직도 갇혀있고 싶은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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