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Gave> 단데기 개패서 캐터피로 퇴화

<dandegi> 게이브 교회앞에서 예수없다고 소리치다 끌려감


푸훗,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요즘 들어 단타판이 망한거같아 단데기와 이런식으로 놀고있는데, 꽤 재밌다.

가끔씩 다른애들이 쳐주는 ?도 기쁘고..


이만 잘까 생각하며 컴퓨터를 껐다.


검어진 모니터에 비친 내 얼굴과

방금 전까지 활기찼던 채팅창과는 다른,

끔찍할정도로 대조적인 끈적한 적막이 집을 감싼다.


참을수가 없어서 유튜브에서 카페소리 ASMR을 틀고, 볼륨을 최대로 키운다


"후우..." 

이제야 좀 낫다.


무거운 발걸음을 터벅터벅 옮겨 침대에 눕는다.


단데기가 친 채팅이 머리를 떠나질 않는다.


예수?

태어날때부터 신은 믿은적 없다.


어머니는 날 낳고나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그 뒤로 집을 떠났다.


씨발, 신이 있으면 이러면 안되는거잖아?

역시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


.

.

.


근데 그러면 이런 일이 일어날수가 없잖아.

자고 일어났다는 것만으로,

..여자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