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네...


지금쯤 눈을 감으면

집이 생각 날 줄 알았는데

무인도가 자꾸 보인다.








우리가 같이 있던 셀터


바닷가 해변


밥 먹던 셀터 마당



..  우리 소희


열이..



아이고야.

김기자 고냥반한테

고맙단 말도 못했네


이 배도 그양반 무전기 없었으면 못 구했을텐데


준오 저놈.

억울함 풀어준 것도 김기잔데.










돈과 명예 성공이 인생의 목표였고 살아가는 가장 큰 동력이기도했던 사람들.

사람은 경쟁상대이거나 상처를 주는 존재. 


하지만 무인도는 그런 가치기준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온전히 맨몸으로 생존해야 하는곳


환경과 굶주림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이

돈과 지위 명예 사회가 아니라

지금 옆에 함께 있는 사람인 곳





생존자들은 무인도 생활을 통해 많이 달라졌다





인내하며 회피하며 근근히 버텨가던 준오는.  -그리고 무인도 무쓸모였던-

사람들을 위해.  더 나아가 자기 스스로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 됐고. 




짜르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던 봉희도

여기서도 쓸모없는 사람이 되기 싫다-고 준오 맘을 흔들어놓으며

속도준수 모범 운전을 하면서도 추격을 해내는 능력자가 되었다

(힘과 전투 실력 나눔의 재능을 확인하기도)



왜 무인도여야했을까? 



유명 엔터의 전용기 실종사고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그걸 노리는 정치세력까지도 어슬렁거리고있다






대체 무인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소희 사체의 발견으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


무인도 생활로 생존자들은 그들의 인생을 바꿀 경험과

재현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게됐지만

그저 진실을 안 것만으로 끝인걸까? 




무인도가 아닌 현실에서.

이제는 진실게임이다.

거짓이 모여 사실이 되고

사람들을 기만하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

생존자 외엔 아무도 없던 무인도였던 탓에

스토리 작성이 너무나 쉽다. 



진실은 묻히기 쉽지만

관심이 집중된 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위원장이 모든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염려했던 것

봉희를 안가에 감춰두고 조사해야했던 이유

준오가 살아와서는 안됐던 이유

조희경이 레전드 전용기 사건에서 온전히 발빼지 못하는 이유



무인도는.

어쩌면 이 모든 사건의 전환점이자 시발점이기도 한듯...



아...  진지충이라 너무 피곤하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