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 회상 속 드리머즈를 보니까 뭔가 서글프다.
데뷔전날밤의 설렘과 긴장 풋풋함.
분명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뿜뿜했을 시절.

하지만 데뷔 후 많이 변했다.
인기와 부를 얻는 순간부터 욕심과 질투가 만연하고.
기세등등하고 오만해지는 건 한순간.

무인도에서의 드리머즈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드리머즈 3인은 인간 안에 존재하는 감정을 크게 대표하는건 아닐까 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나를 생각하는 이기심을 택한 자
그럼에도 나보다 약한자, 귱휼한 자를 안타깝게 여기는 측은지심, 이타심을 택한 자.

그리고 번뇌, 갈등, 선택의 기로에 놓인 자.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이기심 이타심에서 갈등하는 마음이 사람마다 있지않겠음?

준오는 중간적인 인물이고.

극명한 태호와 열이 사이에서 준오는 흑화가 될지 지금처럼 계속 남을 생각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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