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연출치고는 스토리가 엉성하곸ㅋㅋ
포털 사이트들 반응이 좀 안 좋네...

회 끝날 때마다 바로 움짤 만들어서 올리던 뭉친데
다음주까진 바빠서 못 올리는데
반응이 많이 안 좋아서 마음이 아프다ㅜㅜ
정신이 산만해져서 계속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음...

미씽나인 진짜 인기만 많았으면
시청률만 높았으면 욕의 욕을 했을 건데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중이라 계속 오구오구 하게된다...

미씽나인은 참 미완성된 작품이야.
치열한 생존이나 심리전, 반전을 다룰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고
정통으로 치고 갈거면 스토리가 더 다듬어졌어야했어.
시청자들이 애들도 아니고 일차원적인 전개에 만족하진 않는단 말이야.

그래도 아직까지 나를 잡은게 있다면 캐릭터.
물론 뻔한 선-악 성향에 단순한 구도, 행동 설명 부족...
불만 많지만 캐릭터들 자체가 너무 매력있어서 못 놓겠다.
원주민급 봉족장님이나 지아 같은 여캐릭터도 좋았고
그 와중에 죽음 죽음 거리던 소희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하던 열이랑 그에 너무 대비되는 태호도
기준은 뭐 회 분위기를 휘어잡고
대표님이랑 태호항 연기 이번에 심장이 울렸고
여기저기서 선역악역 멋지게 소화하는 준오ㅜㅜ
그리고 오조사관, 레고(ㅋㅋ) 등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야.

내용이 안드로메다로만 안 가면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할거야.
한국에 없던 장르물이라 이리저리 갈피를 못 잡는거라 치고...

아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연출 잔인한 걸 모르겠던데
공중파 치고는 많이 잔인한가봐.

아 또... 태호 저 캐릭터 조금 다듬어 주지 어휴...
변해가는 장면을 조금 더 개연성 있게 넣어주지 어휴...
차라리 바다에 보낸 열이 다시 찾으려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소희한테 무릎이라도 꿇던가.
자기 혼자 동떨어진 인물로 보이잖아... 아웃사이더는 얘던데.

아무튼 난 아직도 미씽나인 재밌어... 콩깍지가 아주 씌었어...


수정 더해서...
난 아직도 봉희 최면 속 모습 돌려보고 있다.
난 그 장면이 정말 좋더라.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모두가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라서 그런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