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호가 살인범이라는 게 순식간에 밝혀져서 좀 맥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봄.
이전화들에 비해 긴장감있게 진행되고 무엇보다
배우들 열연이 좋았어.
다 죽어가는 기자 앞에서 태호가 소희까지 결국 죽였다는 걸
한꺼번에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 이런거 넘 잘 표현한거 같아.
다들 열이도 그렇게 가고 소희도 가고 해서
맘속으론 넘 슬프고 태호에 대한 불안한 마음도 있고 해도
공동체 분위기를 위해 일부러 감추고 으쌰으쌰 함께 살아남자
이러고 있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태호새끼가 죽였구나.. 눈앞에서 그 증거를 확인하고나니
엄청난 슬픔과 허탈과 좌절과 두려움.. 분노가 몰려오는거지.
특히 대표님이 진짜 분노폭발해서 태호때리는 장면 진짜
본체 연기 잘하시는듯.
원래 침착한 성격인 기준이도 분노로 얼굴이 굳고
젤 충격받은 서준오는 말할것도 없고..
진짜 다들 연기 넘 잘하는 거 같다.
딱하나 태호가 젤 아쉽긴한데..
좀더 연기 섬세하게 하는 애 데려왔으면 싸패같은 태호 캐릭 설정도 충분히 이해시켰을수도 있을거라본다. 뭐 연출역량이 딸려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미스테리 추리를 할 재미는 좀 없어졌지만 나름 어떻게 진실공방을 할지 재밌게 만들어졌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