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티켓 못구한 앰들 겉돌이라도 꼭 가봐
쉼터도 엄청 넓고 후끈후끈해
그러다 운좋으면 혹시 알아?





나같은 사람이 혹여 있을지...
사실 나 개념글에 있는 콘 썰 푼 갤런데, 28일날 가족석으로 갔거든
그런데, 함께 가기로한 지인이 갑자기 연락이 온거야
쟈철타고 구일역 거의 도착할무렵에,
급한일이 생겨 도저히 못가겠다고 ㅠㅠ

그래 어떡할까 하다가 쉼터 들어가서 대뜸 찐팬중에 티켓 없는 사람을 찾기로 했어
기왕이면 한번도 못가본 사람으로...
왜냐면 다들 알다시피 웅콘 티켓이 하늘의 별따기잖아. 그런 귀한 티켓을 아무한테나 막 건네고싶진  않더라고 설사 웃돈을 얹어준다해도...ㅋ
(사실 나도 엄청 힘들게 구했거든, 용병 용돈에 간식 사먹여가며 겨우...ㅠ)

그래서 슬쩍 콘 성공유무, 스밍이나 각종 툽은 하고있는지등등 찐팬 골라내기 작업을 좀 했지^^
그리고 딱 맞는 조건 발견!
티켓은 없지만 이미 굿즈옷 차려입고 겉돌이하러 온 .. 콘때마다 그렇게 서울 상암이고 올체고 고척 고양까지 매번 겉돌이 고수이신...-_-;;

상황얘기하고 바로 내옆에 앉자고...원가양도 해줄거고, 간식들이랑 뜨건 우엉차까지 보온병에 담아왔고, 응원봉도 두개 있다며 (난 콘갈때 늘 두개를 갖고 다녀. 주변에 없는 라이트팬  있으면 빌려주느라^^)

그분 말잇못 하더라
어젯밤 꿈도 안꿨는데 이게 뭔일이냐며
오늘도 겉돌이하고 가려고 보온병에 생강차만 타서 가져왔다며, 이게 정말 현실 맞냐고 몇번이고 되묻고...ㅎㅎ

생각지도 못한 콘장에 들어가게 해준것만도 감동인데 그 귀한 표를 이렇게 쉽게 원가에 받을순 없는거라며, 부득불 굿즈티를 사주면 좋겠냐 아님 모자를 사줄까...긴 실랑이끝에 결국 슬로건 감사히 받는걸로 합의!

콘 관람중에도 자기 소원 풀어줬다며 내손을 잡고 어찌나 고맙다고 하는지...(끝나고 헤어질때까지도 거듭거듭 고맙다는 말, 내 생전 누군가에게 이렇게까지 고마움을 표하는 상황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슴)

여튼 내자신 넘 뿌듯했고, 흐뭇한 콘 경험을 했어
그래서말인데, 생생히 꿈꾸면 그 꿈이 꼭 이루어진다고 웅이가 늘 얘기하잖아
그니까 일단 겉돌이를 가봐, 또 아니?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지...그분같은 행운을 너희들중에 받게될지???
다들 홧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