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이득을 떠나
앨판은 관성적인 기준이긴 해도 여전히 기록에 남는 가수의 중요 커리어임 이걸 포기한 건 대단한 결심이 필요한 거고 그 이전에 가수를 꿈꾸던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정규앨범 가지고 싶지 않은 가수가 있겠냐 얼마를 팔았냐 보다 앨범이 있다는 자체로 채워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걸 왜 포기했겠냐 기형적 구조 과도한 경쟁과 상술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 커서 챙길 건 챙기면서 부작용은 없앨 방법이 없어서잖아 그 뜻을 존중하고 제대로 전단될 수 있도록 팬들이 잘 따라줘야 됨

과감한 결단은 칭찬하되 못하는 사람들은 그럴 사정이 있겠지 하고 넘겨 누군가를 까기 위해 이용되는 경우에 혹시라도 낚이지마 콘환경 개선처럼 자연스럽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지만 잔디 문제처럼 날씨 공연장 부족 이질적인 열성팬덤이 충돌하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안은 모두가 따라하기도 힘들고 굉장히 시끄러워짐

앨판도 업계의 큰 축 중 하나고 이해관계 얽힌 사람이 많아서 옳은 일을 하고도 미움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해당사자라는 게 꼭 상술에 미친 빌런만 있는 게 아님 음악산업으로 밥먹는 사람은 가수나 기획사만 있는 게 아니고 엔지니어 연주자 그 외 수많은 시설 관련자 등 생각보다 더 다양한 직업군이 엮여있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결국 없어지는 직업군이 생기겠지만 연착륙 할 시간이 필요함

그리고 이와 관련한 전환은 산업을 움직이는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결정할 문제지 아티스트 개개인이 나서기 힘든 문제고 아이돌은 특히 더 그렇다 팬을 사랑하지 않아서 좋은 거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님

충분히 뽕 차도 되지만 누군가 비교질 이간질이나 까질에 이용하려고 들면 사정이 있겠지 잘한 것만 칭찬합시다 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해라 팬사랑을 다시 아티스트에게 돌려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지 싸움판으로 끌고들어가려는 어그로는 차단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