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를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뭘까 예전부터 생각해봤는데
분명 그때나 지금이나 일상물인건 맞다. 다만 시즌 3,4부터는 비록 일상물이지만 스토리 진행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음. 트왈라 알리콘 된거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마냥 외모가 익숙치 않다거나 설정이 꼬인다거나 하는 단순한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왜냐면 실제로 트왈라가 알리콘화된 이후부터는 스토리 진행에 가속이 붙은 면모가 있거든.
원래 스토리가 진행된다는건 첫째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얘기고 둘째로 스토리에 끝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거임. 이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시즌 12 빨고 시즌 34 까는 브로니들의 심리 아닐까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쪽이 낫다고 생각함. 일상물로 마냥 밀고 나갔을때의 폐해는 최근의 심슨이나 사팍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으니까. 똑같은 일상물이라도 예전의 그 일상물이 아니라고. 차라리 지금 탄력 받았을때 스토리를 갈데까지 밀어붙이고 끝장내는게 작품 자체의 측면으로는 더 낫다.
미리 깔아둔 떡밥 터뜨리고 \"짜잔! 요건 몰랐지?\" 식으로 돌아가는 애니도 이젠 피곤함. 그래서 어탐도 보다가 말았음. 지금 시점에서 제대로 된 스토리 위주로 돌아가는 애니는 내가보기에는 포니가 제일인 것 같다.
기본 틀은 옴니버스니깐
일상물이라도 배경스토리가 전개되는 순간 다시 못돌아가지
너무 일상적이면 수명은 긴데 좀 정체가 됨
몰라 그냥 나뒤질때까지만 딱 했으면좋겠네
참신하고 재밌는 스토리를 위해선 스토리 진행이 약간이라도 들어가야 한다고 봄
시발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