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 인류는 차원 도약 기술을 개발해내고, 수차례에 걸쳐 이차원 탐사대가 파견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탐사대는 인류가 활용 가능한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쓸모없는 차원에 도착했고, 운 좋게 자원이 풍부한 차원에 도착한 탐사대 역시 혹독한 자연 환경이나 적대적인 원주민을 맞닥뜨리는 등 많은 문제가 지속 발생했다.


이에 인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프로젝트인 이차원 탐사를 성공리에 진행하기 위해 탐사대에 강력한 무장을 갖춘 전투 인력을 다수 포함시키게 된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파견되는 탐사대가 무력으로 압도 가능한 원주민이 존재하는 차원에 도착한 경우, 탐사대 군사부에 의해 높은 확률로 차원의 식민지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 군사부의 선임장교들은 탐사대 쪽에서 먼저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는 한 지구에서는 탐사선의 도착지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이용하여 해당 차원의 독재자로 군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연구원 등 민간인들을 억류하고, 지구와의 연락을 끊은 뒤 무력을 앞세워 원주민들을 노예화했다. 이는 명백히 전쟁범죄에 해당하며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나, 지구에서도 탐사대에 최대한 양심적인 인물들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는 정도의 소극적 방안 외에 별 뾰족한 수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또 하나의 탐사선이 지구를 떠난다. 새 에너지 자원 발견이 목적인 이번 탐사대에도 물론 인류 기술의 첨단 무장을 갖춘 병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를 지휘하는 이는 부패한 재벌가 출신의 야심 넘치는 청년 장교. 그는 뒷거래를 통해 이 탐사의 군사부장 자리에 앉았. 네오나치즘에 사로잡혀있으며, 더 없이 잔혹한 성품에,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이 남자는, 또한 남몰래 수간 포르노를 즐기는 이상성욕자이기도 하다.


지구를 떠나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마침내 도착한 차원에서 탐사대는 자신들의 눈을 의심한다. 정녕 이 세계가 현실이란 말인가? 뿔과 날개를 가진, 말과 닮은 신비로운 원주민들이 마법이라는 새로운 고가치 에너지 자원을 운용하며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땅.


그렇다, 바로 이퀘스트리아...




라는 내용으로 야설 쓰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