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체별 무력이 포식자에 비해 크게 밀리는 것도 아니면서, 머릿수 면에선 훨씬 뛰어나잖아
피식자 쪽에서 적극적으로 싸우기 시작하면 포식자가 멸종을 피하기 어려울 거란 건 누구나 해본 생각일 것 같고,
아마 초식동물들 스스로도 그걸 아주 모르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럼 초식동물들이 실제로 그러지 않는 이유는 뭘까?
진짜 몰라서?
알지만 너무 무서워서?
아니면... 먹이사슬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진지하게 따지면 싸우려는 개체보다 도망치려는 개체가 더 잘 살아남았기 때문에 결국 모두 도망치게 된 거겠지만...
그래도 피식자들이 알면서도 안 하는 거라고 한다면 좀 흥미로울 것 같네
코뿔소, 기린, 코끼리들은 싸우더라. 아마 체급이 되면 싸우는듯
그 친구들은 포식자보다 약한 피식자라고 하기엔 좀 많이 강한걸
무리지어 육식동물들을 다 쫓아내거나 죽인다고 해도 싸우는 과정에서 죽거나 다치면 결국 남 좋은 일 시켜주고 자기만 죽는거라서 그런거 아닐까?
평생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며 살기보다 일부가 죽더라도 모두가 영원한 해방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무리의 입장에서는 이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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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하려하는 본능이 적어서 함께 뭘 한다라고 생각하기 힘들거 같아. 영장류중에서도 인간이 특출나게 협동이랑 사회성이 좋다고 하니까 다른 동물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영역일 수 있다고 봐
인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지능도, 무기도 아닌, 우정(협동력)과 믿음(종교)이었다는 가설도 있으니까
인간보다 단순한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게 동물이라 본능이 명령하기만 한다면 우루루 가서 싸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사회성의 관점에서 보는 해석은 또 새롭네. 사회성이 부족한 동물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핑키 직접 그린거임?
나는 그림 그릴 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