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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 선셋
익명(61.108)
2023-03-25 04:35
추천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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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늘도 역겨운 인간들의 비위를 맞추며 그저 살아가기 위해 노래를 부르던 아다지오는 한숨을 쉬었다 자매들과 함께 이 구역질나는 세계에 갇힌 지 얼마나 지났을까, 돌아갈수나 있을까 등의 생각을 하며 숙소 겸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의 문을 연 아다지오는 눈 앞의 광경을 보고 그 자리에 석화된 듯 굳어버렸다
너.. 너 뭐하는 거야? 그녀의 눈 앞엔 자신의 옷을 입고 얼굴을 붉힌 채 사진을 찍고있는 베이컨머리 원수가 서 있었다 우리의 소중한 브로치를 망가뜨린데다 먹고살기 위해 하던 공연을 방해하려 해놓고 이젠… 선셋에게 불만을 털어놓던 아다지오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선셋의 모습에 무언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뒷걸음질을 하며 선셋에게 눈을 떼지 않은 채 캠핑카의 출구로 향했다 일단 저녀석의 시야에서 벗어난 후 자매들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한 아다지오는 캠핑카의 문을 열려고 했지만 어느새 다가온 선셋이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았다
무언가 기분나쁜 마법이 아다지오를 훑고 지나갔고 선셋이 미소지으며 좀만 더 다가오면 서로의 입술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너도… 외로웠나봐..? 선셋이 아다지오의 눈과 촉촉한 입술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가 본 기억 속에선 자매들 몰래 스스로를 위로하는 아다지오의 모습과 그녀의 핸드폰 속 자신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었다 분명 그녀도 이 심심한 세상에서 같은 세계 출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으리라
무.. 무슨 소리야! 아다지오는 얼굴을 붉히며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선셋의 입술에 시선을 고정 한 채 소리쳤다 기름진 베이컨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그녀의 입술은 너무나도 맛있어 보였다 아다지오는 마른 침을 삼키며 자신도 모르게 입을 살짝 벌렸고 선셋은 키스를 준비하는 아다지오의 모습에 눈웃음을 짓고 아다지오의 아름다운 입술을 탐욕스럽게 집어삼켰다
생선처럼 비리지만 담백한 그럼에도 향기로운 아다지오의 혀는 선셋이 좋아하는 초밥처럼 부드럽게 선셋의 입 안으로 들어왔다 조금만 힘을 주면 뭉그러질듯 부드러운 아다지오의 혀는 거칠게 욕설을 내뱉던 것과는 달리 순종적으로 선셋의 혀를 따라다녔고 친절하지만 거친 선셋의 혀는 아다지오의 혀를 붙잡고 아다지오의 안식처를 침범하여 멋대로 보드라운 육벽을 간질이며 자극할때마다 몸을 떠는 아다지오의 반응을 즐겼다
내가 좋은 걸 가르쳐 줄게 아다지오의 귀여운 떨림을 충분히 즐긴 선셋은 입을 떼고 조금 붉어진 아다지오의 몸을 위 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 아다지오의 부드러운 가슴을 부여잡았다 으흥… 평소대로였다면 선셋의 손을 거칠게 뿌리쳤을 아다지오였지만 진한 키스의 마력에 빠진 듯 그녀에게 자신의 몸을 맡겼고 옷 위에서 느껴지는 선셋의 부드러운 손놀림에 발기되어가는 자신의 젖꼭지가 더 많은 자극을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듯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후훗… 귀엽네… 흐읏.. 다.. 닥쳐… 선셋이 옷 위로도 확연하게 보이는 아다지오의 흥분을 얇고 섬세한 손가락으로 간질이기 시작했고 아다지오는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부드럽지만 거친 옷감의 감촉과 손가락의 움직임에 사랑의 과즙으로 젖어들어가는 음부를 느끼며 쾌락과 수치의 눈물이 맺힌 눈으로 선셋을 노려보았다 선셋은 그런 그녀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 다시한번 미소지으며 키스했고 처음처럼 아다지오의 입 안을 농락하며 아다지오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화음을 즐겼다 다른것이 있다면 아다지오를 껴안은 채 바쁘게 움직이는 손가락이리라 이퀘스트리아 출신 이방인들의 유흥은 부드럽게 화음을 만들어내던 아다지오가 높고 거친 불협화음을 내며 힘이 빠진 듯 주저앉는 것으로 끝이 났다
내 옷을 두고갈 테니까 네 옷좀 빌릴게 선셋이 곱게 정리된 자신의 옷을 가리키며 말했다 속옷이 포함된 선셋의 페로몬 더미를 바라보던 아다지오는 얼굴을 붉힌 채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고 잔뜩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선셋은 아다지오의 옷을 입고 주변을 잠시 살피다 캠핑카의 밖으로 뛰어나갔다 캠핑카의 바닥에 앉아 멍하게 떠나가는 선셋을 바라보던 아다지오는 자신을 부르는 듯 한 옷더미 쪽으로 천천히 기어갔다 다음엔… 지지 않을거야… 아다지오는 선셋의 향기를 얼굴로 가져가며 생각했다
왜 그만둬 왜
와
자매들이 와서 원수랑 보비는거 볼까봐 그만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