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별의 순환 끝에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오면
스위트 애플 에이커에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사이다 시즌
고작 사이다를 판매하는 시기가 왜 특별하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애플 가족들이 만들어내는 사이다만의 독특한 풍미는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었기에 그 맛을 잊지 못한 포니빌의 포니들은 애플 가족들이 사이다 시즌을 선포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사이다 시즌이 시작된 첫번째 날
사이다를 기다리는 목마른 포니들의 행렬 맨 앞에서
자신의 뒤에서 기다리는 포니들을 놀리듯 천천히 승리를 맛보는 포니가 있었다
“크하… 역시 이맛이야!”
무지갯빛 갈기를 가진 페가수스가 커다란 잔 가득 담긴 사이다를 한모금 들이키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탄산을 음미하다 차가웠던 사이다가 자신의 온기로 미지근해지자 메마른 목구멍으로 넘겼다
약간 쌀쌀한 날씨 덕분인지 체온으로 데워진 사이다는 대쉬의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듯 했고
포근한 구름 속에서 상승기류를 타고 천천히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감각을 즐기던 대쉬는 미약한 열감이 느껴지는 볼을 움직여 사이다를 건네주는 포니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마음에 들었나보네”
사탕을 처음 먹어본 망아지처럼 사이다를 맛보는 대쉬를 본 애플 가문의 든든한 장녀는 과수원에 비치는 가을햇살처럼 푸근한 미소를 지어주며 말했다
“그럼! 나만큼은 아니지만 너네 사이다도 최고야!”
대쉬는 사이다를 한모금 들이키고 점점 꼬이기 시작한 혀를 움직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을 해주었다
“그거 참 영광인걸?”
살짝 풀린 대쉬의 눈과 취기가 올라 붉어진 뺨을 바라보던 애플잭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이 내가 대단하다고 말해주는 건데! 어? 이런… 한잔만 더 줘”
대쉬가 당연하다는 듯 소리치고 사이다를 한모금 더 마시려다 비어버린 잔을 발견하고 떨리는 발굽을 움직여 가판대에 약간의 비츠를 떨어뜨렸다
“대쉬… 너무 많이 마신거 아니야? 그만 마셔야 할 것 같은데?”
“무.. 뭐! 아니야! 나 완전 멀쩡해!”
애플잭이 걱정스럽다는 듯 말하자 대쉬는 더이상 사이다를 못 마신다는 사실이 두려운 듯 자신의 가슴을 치며 멀쩡한 척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대쉬의 머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렸고
똑바로 서있기 위해 잔뜩 힘준 다리는 벌써 겨울의 한기가 느껴지는 듯 덜덜 떨리고 있었다
“넌 사이다를 너무 많이 마셨어”
“안돼..! 그러지 마…”
애플잭이 단호하게 다음 손님을 받기 위해 떨리는 대쉬의 발굽을 붙잡고 자신의 곁에 앉히자 대쉬는 울먹이며 애플잭을 껴안았다
대쉬가 애플잭을 자신의 품 안으로 당기자 그녀의 몸에서 나는 산뜻하고 달달한 바닐라 향기와 새콤한 사과 향기가 애플잭의 코를 간질였고 이슬에 젖은 사과처럼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은 애플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플잭은 사이다에 취하진 않았지만 취한 듯 어지러워지는 마음을 느끼며 대쉬를 부드럽게 밀어냈다
“안돼!”
애플잭은 단호하게 외쳤다
그 대답이 대쉬에게 사이다를 줄 수 없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포니들이 보는 앞에서 친구를 덮쳐서는 안된다는 의미인지는 그녀도 알 수 없었지만 대쉬는 전자라고 생각한 듯 의기소침해진 채 애플잭에게서 떨어졌다
“가서 낮잠이라도 자던가 해”
애플잭은 갓난 페가수스 망아지의 솜털처럼 부드러워보이는 구름을 가리키며 말했다
“에휴… 알았어…”
대쉬는 그녀의 발굽을 따라 낮잠자기 좋아보이는 구름을 바라보다 한숨을 쉬고 비틀거리며 구름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구름에 도착하자 쓰러지듯 구름에 누워 뜨거운 콧김을 뿜으며 애플잭의 사과농장을 바라보았다
‘더 마실 수 있는데…’
사이다를 담은 통이 하나하나 비어갈때마다 대쉬의 목에서는 타는듯한 갈증이 느껴졌고 다른 포니들이 잔을 비워낼때마다 대쉬의 혀는 사막처럼 메말라갔다
“자! 오늘 사이다 판매는 끝입니다!”
애플잭이 마지막 잔을 채워넣으며 우렁차게 소리쳤고 기다리던 포니들은 아쉬움의 한숨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대쉬도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때 애플블룸의 앳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니! 다들 저렇게 아쉬워 하는데 창고에 있는 사이다를 팔면 안돼?”
“저런 우리 귀염둥이가 미안했나보구나!”
애플블룸의 질문에 애플잭이 귀엽다는 듯 대답했다
‘아직 사이다가 남아있었어? 그걸 나한테 안줬다고?’
애플블룸의 말에 대쉬는 조금 기분이 상한 듯 얼굴을 구기며 애플잭을 노려보았고 애플잭은 대쉬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 채 말을 이어나갔다
“애플 가족들의 사이다는 만들고 나서 하루정도 묵혀놔야 해. 그러니까… 사과 씨앗을 심고 나무가 다 자랄때까지 기다리는 것 처럼 말이야!”
“하지만… 신선한 편이 좋지 않아? 상한걸 파는 거잖아!”
“너는 모르겠지만 상한 사이다와는 완전 다른 맛이야. 우리 귀염둥이가 더 크면 맛보게 해 줄게”
애플잭의 설명에 애플블룸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듯 말하자 애플잭이 애플블룸을 안아주며 말했다
애플블룸은 지금 사이다를 맛보고 차이를 느껴볼 수 없다는 게 조금 불만스러웠지만 안정감을 주는 따스한 포니의 온기를 느끼며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창고에 사이다가 있단 말이지..?’
자매의 대화를 엿들은 대쉬는 빈 통을 옮기는 빅맥이 향하는 방향을 바라보며 구름 속에 숨어 밤이되길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 달빛이 은은하게 과수원을 비추자 대쉬는 구름 속에서 나와 애플 가족들의 창고로 향했다
그녀는 애플잭이 자신에게 주지 않고 숨긴 사이다를 조금 마셔줄 생각이였다
친구의 사이다를 훔친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오늘 판 정도의 사이다가 있다면 그녀가 조금 마시더라도 모르리라
조용히 창고의 문 앞으로 날아와 주변을 살펴보던 대쉬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끼익!
낡은 창고의 문은 경첩소리를 내며 열렸고 놀란 대쉬는 창고 안으로 급히 들어가 문을 닫았다
대쉬는 화난 애플잭에게 잡힐까 두려운 듯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애쓰며 주변 소리를 주의깊게 들어보았지만 포니의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휴우…”
대쉬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달빛이 은은하게 비춰주는 창고의 안을 바라보았다
“이야… 엄청 많은걸?”
대쉬는 휘파람을 불며 잔뜩 쌓여있는 통들을 둘러보았다
사이다의 달달한 향기가 창고 가득 퍼져있었고 달빛을 받은 통들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듯 했다
눈을 반짝이며 주변을 둘러보던 대쉬는 마치 자기를 마셔달라는 듯 달빛을 받고있는 사이다 통을 발견했다
“흐흐흐… 좀만 마실게…”
대쉬는 음흉하게 웃으며 천천히 음탕하게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있는 사이다 통으로 다가갔고 군침을 흘리며 사이다를 향해 걸어가던 그녀는 평소였다면 걸리지 않았을 함정에 걸리고 말았다
“꺄악! 이게 뭐야?”
거꾸로 매달린 대쉬는 높은 비명을 지르며 덫에 걸린 새처럼 날개를 퍼덕였다
푸드덕 거리며 날개를 퍼덕이던 대쉬는 사이다 통들 사이로 자신을 보고 있는 에메랄드빛 눈동자를 발견했다
“애플잭! 이게 뭐하는 짓이야!”
“뭐하는 짓이긴 도둑을 잡은거지”
도둑질을 하러 온 대쉬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자 애플잭은 어이가 없다는 듯 대답했다
“친구를 의심하고 함정을 설치해 두다니! 난 그냥 사이다들이 잘 있는지 보러 온거라고!”
“사실 애플블룸이 사이다를 몰래 마시러 올까봐 설치한건데… 다른게 걸려버렸네?”
양심에 찔린 대쉬가 화난 척 소리지르며 발굽을 휘두르자 애플잭이 그런 그녀에게 미소지어주며 말했다
“그럼… 도둑질을 하다가 잡힌 나쁜 망아지에겐 어떤 벌을 줘야 할까..?”
발굽을 휘두르는 대쉬를 보던 애플잭이 고민이라는 듯 말하며 다가오자 대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날개를 접고 떨기 시작했다
“애.. 애플잭?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 줘…”
대쉬가 용서를 구했지만 애플잭의 발굽은 이미 대쉬의 탄탄한 가슴을 간질이고 있었다
“글쎄… 그건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애플잭이 솜털처럼 부드러운 대쉬의 가슴털을 헝클어트리며 말했다
그리고 천천히 대쉬의 목을 따라 내려가다 아직도 달콤하면서도 향기로운 사이다로 촉촉하게 젖은 대쉬의 입술을 매만졌다
“애플잭..?”
대쉬는 아무말 없이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는 애플잭의 모습에 불안한듯 친구의 이름을 불렀고
애플잭은 더이상 참기 힘든 듯 대쉬의 머리를 들어올리고 대쉬가 마시고 남은 달달한 사이다를 마시기 시작했다
“음 으읍! 읍!”
대쉬는 갑작스러운 애플잭의 키스에 당황한 듯 소리치려 했지만 애플잭은 대쉬가 마신 사이다를 다시 돌려받고 싶은 듯 대쉬의 입안 구석구석을 자신의 혀로 닦아내기 시작했다
흥분한 황소처럼 날뛰는 대쉬의 혀를 간단히 제압하고 바닐라향이 섞인 사이다를 마시던 애플잭은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사이다에 취한 듯 몽롱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대쉬도 마찬가지로 달달한 사과향기의 향연에 애플잭과 사이다를 나눠마시고 있는 입 대신 재잘거리기 시작한 아랫입이 자신도 사이다를 달라는 듯 군침을 흘리기 시작한 것을 느꼈다
“후… 맛있네…”
대쉬에게 자신의 사이다를 먹여주던 애플잭은 거꾸로 매달린 탓인지 아니면 애플잭에게 취한 것인지 모를 이유로 붉은 얼굴을 한 대쉬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대쉬, 화났어..?”
대쉬가 삐진 듯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노려보기만 하자 애플잭은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고 말 없은 입 대신 침을 튀기며 불만을 표출하는 아랫입을 바라보았다
“야..! 뭐하는..! 흐응!”
애플잭이 자신의 음부를 바라보자 대쉬가 애플잭에게 소리치려 했지만 애플잭이 자신의 아랫입에 키스하자 높은 콧소리를 내며 날개를 활짝 펼쳤다
조용하지만 멈추지 않고 재잘대던 대쉬의 아랫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은 애플잭은 천천히 탄력적인 육벽 사이로 자신의 혀를 밀어넣었다
“흐읏..! 야! 그만.. 읏! 둬!”
대쉬는 묶이지 않은 다른 뒷발을 휘두르며 애플잭을 떼어내려 했지만
대쉬의 뒷발은 바닐라의 풍미가 추가된 사이다를 뿜어내는 아랫입에서 느껴지는 애플잭의 부드러운 혓놀림에 힘없이 애플잭의 발굽으로 망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는 것처럼 툭툭 칠 뿐이였다
대쉬의 격려아닌 격려에 애플잭은 더욱 과감히 대쉬의 엉덩이를 끌어안으며 대쉬가 만들어낸 칵테일을 마시기 시작했고
대쉬는 애플잭의 움직임을 따라 자신의 얼굴에 키스해대는 애플잭의 아랫입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이다를 흘려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하고만 있을 순 없지!’
대쉬는 사과향이 가득한 원조 사이다를 바라보다 오아시스를 발견한 탐험가처럼 마른침을 한번 삼키고 애플잭의 허벅지를 따라 흐르는 사이다를 핥기 시작했다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조금 차가운 대쉬의 혀의 감촉에 애플잭은 놀란 듯 키스를 관두고 대쉬를 바라보았고
대쉬는 맛이 어떠냐는 듯 우쭐대는 표정을 지으며 애플잭을 올려다보았다
애플잭은 그런 그녀가 귀엽다는 듯 다시 대쉬의 바닐라향 계곡에 얼굴을 파묻으며 그녀의 연분홍빛 진주알을 살짝 깨물었다
“흐응..! 야! 그건 반칙..!”
갑작스러운 쾌감의 소용돌이에 대쉬가 번개를 맞은 듯 몸을 꼬며 외쳤지만 애플잭은 사이다 도둑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 이빨 사이로 바닐라맛 사탕을 굴리며 핥기 시작했고
대쉬는 결국 폭력적인 쾌락의 폭풍 속에서 자신의 몸 안에서 만들어낸 사이다 베이스 바닐라 칵테일으로 애플잭의 얼굴을 적시며 경련했다
“벌은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네… 내일 또 보자”
애플잭은 자신의 얼굴에 뿌려진 칵테일을 발굽으로 닦아낸 후 아까운 듯 핥으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잠시 지친 듯 힘없이 매달린 대쉬를 바라보다 거꾸로 매달린 대쉬를 그대로 둔 채 창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 야! 이건 풀어주고 가야지!”
멍하게 닫히는 창고의 문을 바라보던 대쉬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소리질렀지만 애플잭은 이미 가버린 후였고
대쉬는 투덜거리며 날개를 사용해 발에 묶인 밧줄을 풀기 시작했다
“아야! 아파라…”
밧줄을 푼 대쉬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버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이다는… 충분히 마셨어…”
마시려고 했던 사이다 통을 바라보던 대쉬는 애플잭의 사이다로 촉촉하게 적셔진 입안에서 올라오는 달콤한 애플잭의 향기를 느끼고 창고 밖으로 나갔다
‘내일도 마시러 올까?’
창고 밖으로 나온 대쉬는 내일 밤이 기대되는 듯 두근거리는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날아갔고
대쉬의 무지갯빛 잔상을 몰래 지켜보던 애플잭은 멀어져가는 대쉬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
좋아해줘서 고마워!
만수무강 ㅋㅋㅋ
대쉬가 사과가문 사이다 비법 재료를 알아냈구나
사과소다 비법은 이제 내꺼야!
충격! 사과소다에서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돼..
원더볼트로 이름이 알려진 R모양이 자신의 소변을 섞은 사이다를 판매해 로얄가드에 붙잡혔습니다 원더볼트 측에선 이에대한 공식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원더볼트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 시 고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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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가 술이면 스트레스때문에 엄청 마셔댈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