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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멘탈을 회복한 트와일라잇.

사건의 전말을 알고 분기탱천해서 사방으로 범인을 찾으러 다녔지만 소득이 없어 트왈라를 볼 낯이 없는 메인식스의 부축을 받으며 조금씩 외출을 하는 트왈라.

이미 포니빌에 소문이 쫙 퍼져서 다들 트와일라잇을 진심으로 딱하게 생각하며 과하게 환영해주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레리티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상처를 잉태한 친구에게 배를 가릴수있는 편한 옷을 선물해주고 핑키는 트왈라 옆에서 최대한 소란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레인보우 대쉬는 여전히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서 틈날때마다 이퀘스트리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범인을 찾고 애플잭은 플러터샤이도 당할까봐 잠시 자신의 집에서 지내라고 권유하겠지.

원치않던 슬픔이 자신의 안에서 자라고 있는 트왈라는 처음에는 마냥 증오스럽고 미웠지만 어느새 모성애가 자라나서 공주의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뱃속의 필리한테 책도 읽어주고 플러터샤이와 함께 경치 좋은 언덕에서 소풍을 하며 힐링하는 일상을 보내겠지.

수개월 후 여느때처럼 산모도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박박 우기는 레리티와 운동겸 걷던 트왈라의 산통이 시작되고 급하게 포니빌 병원으로 후송.


불안한 마음에 복도에 모여서 눈물만 흘리는 메인식스 앞에 병실문이 천천히 열리고
새하얀 피부에 연보라빛 갈기를 지닌 작은 유니콘을 안고 눈물이 맺힌 눈을 조용히 감고있는 트왈라가 보고싶다.

트와일라잇이 죽었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는 레리티와 핑키파이를 째려보며 나 안 죽었다고 잔소리하는 트왈라가 보고싶다.

아이와 산모 둘 다 건강하다는 의사의 말에 환호하는 레인보우와 애플잭.

감동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이의 이름은 뭐라고 할거냐고 묻는 플러터샤이.

"원치않은 탄생이었지만 새로 태어난 생명은 누구라도 축복을 받아야해. 난 이 아이를 사랑할거고 세상 모두에게 사랑받게 할거야. 음... 이 아이의 이름은 이게 좋겠다. 미드나잇 블레싱... 그날은 끔찍한 밤이었지만 널 만나게 해준... 축복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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