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당연히... 이상하니까
원랜 짤작가가 위아래 방향 헷갈렸을 때나 볼 수 있는, 상당히 드문 표현법이었는데(사람 그릴 때 왼손 오른손 헷갈리는 것처럼)
5세대 출시를 기점으로 이렇게 그려진 그림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어
5세대 발굽은 살아있는 생물이 아니라 무슨 토이 스토리 보는 것 같은, 장난감 같은 느낌이야
로렌에 의해 조랑말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뤄졌던 점이 4세대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인데, 5세대의 하트 발굽은 거기에 완전히 역행하는 성질을 띄고 있어
그래서 처음 봤을 때 엄청 맘에 안 들었어
발굽 밑에 꼭 하트를 넣고 싶다면, 이렇게 발바닥 형태를 뒤집어진 하트 모양으로 잡아서 자연스럽고도 귀엽게 표현할 수 있잖아
그런데 동그란 발굽 속에 정방향 하트라니... 진짜 제일 안 좋은 선택을 했어
뒤집어진 하트 발굽 하니 말인데, 가끔 이렇게 포니 발바닥에 고양이 육구 같은 걸 그려넣는 넘들도 있지
이건... 막 싫은 건 아닌데, 좀 기괴해
원랜 저런 거 안 달려 있잖아... 키메라 같아
퍼리넘들 취향을 무리하게 반영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불호야
그런 논리면 후타나리도 싫어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글쎄, 그건 할 말이 없네
암말 꼬추가 좋은 걸 어떡하니...
고추가 달렸으면 그게 암말임?
암말에 고추가 달렸으면 고추가 달린 암말이지
취향이라면 존중은 해드림
암말의 고추는 우정의 상징이니 괜찮다
5세대 발굽에 하트 볼때마다 이상하긴함 ㅋㅋㅋ
암말꼬추추
발굽하트는 뒤집힌거말고는 다 별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