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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돌아온 나한테 오늘도 수고했다고 하는 왈라한테 무작정 달려가서 배를 만지고싶다.
아마 볼이 빨개지면서 여기선 안된다고 가볍게 발굽으로 날 밀겠지. 그리고선 내 옷을 살짝 잡아당겨 침대방을 가리키겠지.

하지만 난 고개를 젓고 그저 거실로 데려올거야. 중간중간 "여기선 스파이크가 볼 거야. 안 돼..." 라고 말하겠지만, 무시하고 그녀를 소파에 기대게해 뱃살을 만지고싶다.
몇 번이고 조물 조물. 섬세하고 부드럽게 만지작거리고싶다.

그러다가 피곤했던 난 꾸벅꾸벅 졸며 손을 놓칠테고 트와일라잇은 가볍게 내 이마에 입맞춤을 하곤 나지막이 말해줄거야.
"오늘도 수고했어, 말붕아."
그리고 조용히 내게 기대며 서로를 버팀목 삼아 깊은 잠에 빠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