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볼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오공은 모든 일을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음에도
미적미적 거리다가
지구파괴 1초 전에 나타나거나
걍 나오지도 않음
이게 후계자 양성을 위한
빅픽처라는 시선이 있는데
아무래도 셀레기도 그런 쪽이 아닌가 싶음
아무리 셀레기 거리지만
레전드6 없이 1000년은 넘게 버틴 지도자임
게다가 결단력이 없느냐 하면
자기 동생마저 천년간 유배시킬 정도로
가차없음
동생이 없는 천년 동안
체인질링, 드래곤, 다이아몬드 독
윈디고, 티랙, 사이렌
등등
여러 위협의 압박에서 이퀘스트리아를
유지시키는데 대규모 공격이 없을 리가
그러면서 자기 동생을 포함한
백성들과 가까운 신하들의 죽음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거지
그러다 선셋을 제자로 들이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마치 자기 딸처럼 곁에 두고 가르치니까
자립하는 법을 모르고
그저 자기 자리 유지하기 급급한
한 마리 유니콘에 그치는 실망스런 결과를 낸거지
가장 실망스러웠던게
마력은 충분히 높았지만
조화의 원소를 안전하게 다룰 만한 재목이
아니었다는 사실
이것 때문에 기회비용이 아까워서
선셋을 아예 정신 개조시키려고 했거나
좌천시켜 버리려고 했는데
이걸 눈치챈 선셋은 다른 세계로 도망가서
다신 안 돌아온거지
진짜 선셋이 다시 오길 바랐다면
최정예 부대를 시키거나 지가 직접 갔겠지
셀레 입장에선 손 안쓰고 코 푼 셈이라 좋았지만
자신의 밑바닥 까지 아는 존재가
원소를 들고 튀었다는건
아무래도 위협이 될 수 있었기에
왈라를 보내서 원소 강탈 시킨 듯
선셋 도주 후
도저히 질려버린 셀레스티아는
이퀘스트리아든 뭐든 좆대로 되라는 마인드로
(아마 이래서 루나나 트와일라잇 보단
디스코드랑 죽이 잘맞는 거일지도. 아님말고)
트와일라잇을 저 멀리 유배시켜 버림
셀레기 짬밥 정도면 거기에 조화의 원소 다섯을
미리 배치시킨 설계도 무리가 아니지
그 다섯 원소를 자기가
직접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지 혼자 사용하든 메인5 끌고와서 사용하든)
제자의 성장을 위해서 나메문에게
"당해준 거" 일 가능성이 높음
이후 행적에도 항상 보면
좀만 다쳐도 뒤에 빠져 있고
이상하게 진심으로 발악도 안해보고
쉽게 쉽게 당해줌
여기서 부턴 설계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퀘스트리아가 좆되든 말든
지 알바 아니라서 걍 구경꾼 포지션으로
팝콘 뜯은 걸 수도 있음
루나랑 여행가서 싸우는 에피 보면
이런 중압감을 내가 좋아하는 줄 아냐면서
지쳤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함
일단 자기 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빌런인
나메문, 디코, 크살, 솜불알
이 정도를 왈라 혼자서 처리 하자마자 곧바로
알리콘으로 승천 시킴
이제 그 이후에 등장하는 빌런들은
지손 일절 안거치고 네가 처리 해란 거지
티랙전은 조금 무리수를 둔게
제자 양성 때문에 다른 공주들 짬밥으로 눌러서
전부 왈라에게 마력 몰빵함
이 선택이 그냥 설계한 걸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왈라가
you will play your part 에서 보여줬듯
권력을 잡으니
동네 문제 해결하는 거로는 성에 안차하고
그렇게 자기를 따르던 미친년이
점점 다른 욕구가 생기는걸 눈치 챈거지
그래서 루나가 그랬듯이
왈라가 직접 뺏어가기 전에
'우린 너를 믿고 있으니 힘을 줄게'
라는 의미로 먼저 힘을 다 줘본거지
루나도 이런 권력 욕구를 자기가 직접 겪어 봤고
이게 위험할 수 있단걸 아니까
언니의 무리한 부탁에 응한 걸지도
티랙이 진짜
왈라가 공주인 것만 몰랐는지
아님 케이던스도 공주인걸 몰랐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일 후자였으면
케이던스에게는 왈라가 가진
셀레기에 대한 광기 어린 믿음과 집착이 없어서
유일하게 정상인 포지션임
그래서 이때까지 주사위 굴리 듯 위험한 짓으로
나라를 통치했단 걸 아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이에게
자리를 물려줬다간
무슨 봉변을 당할 지 모름
그래서 왈라 가족까지 붙여서 볼모를 만든 걸지도
이때는 아무리 셀레기라도
진짜 위험한 도박이었을 듯
쨋든 이제 자기 손아귀 안에서 놀릴 수 있는
빌런들은 왈라 혼자 힘으로 다 정리했으니
왈라가 3공주 마법으로
티랙 죽이고 자기 자리를 뺏든
티랙한테 지고 이퀘 멸망하든
이젠 다 니 책임이니 알아서 해란 식이지
생각보다 잘 풀렸지만 뭐
사실상 이 일 이후엔 걍
짬밥이나 좀 필요한 업무만 하고
권력자의 자리에선 은퇴한거나 마찬가지
글리머의 미래에서
천년동안 지켜온 이퀘가
하루 아침에 폭삭 멸망한 것도
셀레가 각잡고
자기 동생이 돌아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개씨발 이제 진짜 마지막 후계자 양성이다
이것도 강화 실패하면 좆대로 되라지~"
하고 진짜 실패하게 된다면
"천년 동안 자~알 놀다 갑니다
이젠 니가 알아서 하세요~"
하고 걍 다 물려주는 거지
그래서 글리머의 미래 중에
잘 다스리는 루나도 나온 듯?
3줄 요약
셀레기는 천년 동안 미친듯이 이퀘를 시켜왔다
천년 좀 넘고 후대 양성에 계속 실패하니
아주 돌아버렸다
그래서 무리수로 무능 포지션 잡고
위험한 주사위 놀이 해서 운 좋게 강화 성공
공주님 치매설을 일축시키는 근거있는 변명이군요
어허!
타닥타닥타닥 "공주님, 이렇게 기사쓰면 됩니까?" "훌륭하구나! 이제 이퀘스트리아의 모든 포니들이 더는 우리를 무능하면서 자리를 차지하는 공주들이라고 말하지 않을거야."
동의 없는 녹음은 증거로써의 효력이 없으며, 유포자는 최소 사형에 처하여 질 수 있음을 알립니다.
키린마을 ip 응디 든든하다 ㅋㅋ
키린 통신사는 애플 협정 때문에 협조 해준대
천년동안 제국 하나 유지시킨것 보면 완전 무능하진 않은데 야크야키스탄 왕도 아니고 외교관으로 온 왕자따위가 지랄하는 것 보면 그렇게 유능하지도 않은것 같음
이젠 다 귀찮아져서 야크가 포니를 치든 말든 신경도 안쓴대
게으른 셀레스티아와 망아지 만들고싶다 “공주님 망아지 만들어도 되죠?” 라고 물어보면 “에휴, 이게 몇번째인지… 네 마음대로 하거라” 라고 무엇을 하든 관심없이 자기가 읽던 신문 마저 읽는 셀레스티아가 보고싶다
셀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