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기차역 안쪽 휴게실인지 심문실인지 모를
정적에 잠긴 어두운 방
갑자기 날 뚫어지게 주시하는 트와일라잇
"흐음... 이 녀석은 아무리 봐도 정통 이퀘스트리아
순혈 포니가 아니야.. 이봐, 너!!"
"나.. 나 부른거니, 왈라야..?"
"당장 조화의 원소 6가지를 말해 봐."
진성 말박이인 당신은 안도하며
가볍게 입국 심사 통과 후 포니빌에 가서
스파 자매에게 마사지 받을 생각을 하는데
"쉽지. 웃음, 관용, 의리, 친절, 정직
그리고~ 마법! 맞지?"
"넌 어떻게 된 게 마법 빼고 다 틀리니?!
나머진 순수, 단일, 태양, 강철, 충성이라구!!"
"무.. 뭐?!"
"저.. 저쪽 기차를 타면 될 거예요.. 아마도..."
"하지만 난 포니빌로 가고 싶ㅇ.."
퍽 푹 팍
"으윽! 악! 제발! 그.. 그만! 아아악!"
왜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단 표정을 지으며
거리낌 없이 철제 개머리판으로
뒷통수를 내려찍는 샤이
"부탁은 이번 한 번 뿐 이라구요?!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올라! 타세요!!"
그렇게 말붕이는 대가리에서
레리티의 립스틱보다 붉은 피를 뚝뚝 떨구며
엉망진창 이퀘스트리아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말붕아~ 벌써 목욕시간이네? 자 옷 벗고 엄마 따라오렴~
뭔 소린가 했네 ㄷㄷㄷㄷ
https://m.dcinside.com/board/mlp/393337
고문(포상)
오 선셋, 선셋, 선셋! 자네 말만 믿고 정든 고향을 떠나고 포탈 타 꿈도, 우정도 전혀 없는 곳으로 왔다네. 이곳에서라면. 모두가 행복해하고 모든 종족이 차별없이 우정을 나누는 이곳에서라면. 내 깊은 상처도 아물며 나 또한 가족을 만들며 행복한 여생을 보낼거라고. 모든걸 남겨두고 이곳으로 향하는 포탈에 몸을 맡겨 어느 성에서 깨어나 멀리서 걷고있던 자네를 보았을 때, 나는 정말 기뻤네. 그 다음 절망했네. 자네가 말했던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과 자유와 박애, 우정은 어디가고 비쩍 마른 그리폰들과 키린, 야크들만 창가 너머로 보였다네. 선셋, 난 널 믿고 희망을 가져 이 세계로 넘어왔건만, 오 선셋, 선셋!, 선셋!!, 선셋!!! 이 쳐죽일년아!
러시아 문학 압수
포니스토옢스키, 톨스포니 100일 압수
노동자여 단결하라! 무능한 왕실과 잔악한 군부를 몰아내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그보다 어떻게 가스실에서 1시간 동안 있었는데 산거지? 당장 글리머 박사님께 끌고 가서 해부시켜 보라고 해!
트와일라잇 장군님이 변비에 걸리신 덕분에 우정산소 농도가 낮아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