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소추 말붕 아니노."


"레리티...?"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레리티의 모습에 말붕이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갈기를 쓰다듬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안장을 끼워 명예좆간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레, 레리티? 그게 대체 무슨..."






말붕이의 물음에 레리티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말붕이를 노려보았다.

"갈기를 쓰다듬는다는 건 포니를 한남의 애완동물로 본다는 포혐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수간츙 말붕은 번식탈락이 답이다 이기야."

"레, 레리티......."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cm 소추소심 한남충아."

레리티는 그렇게 말하며 작고 새하얀 뿔을 치켜 세워보였다.

"함몰갈잦 커엽노 이기."






눈보다도 새하얀 뿔이 레리티와 말붕이의 사이를 메웠다.
"운명의 하얀 끈은 나와 메어니즘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레리티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메어니즘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이퀘였다 이기야."

말붕이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이퀘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