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서 집안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암말
그녀는 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식당의 접시닦이부터 막노동까지 다 해보지만 큐티마크도 없는 포니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결국 마을의 모든 사업장에서 거절당한 암말은 구멍만 달려있으면 다 받아주는 홍등가로 흘러들어가는데
원래는 큐티마크가 없는 망아지는 받아주지 않는게 규칙이지만 욕심에 눈먼 포주가 ‘특이취향’ 손님들을 위해 받아주고,
몇분 전까지만 해도 처녀였던 암말은 손님의 지시에 맞춰 아랫도리를 놀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눈물과 땀 그리고 정액에 젖은 비츠를 쥔채 홍등가에서 나온 그녀를 마을 포니들은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그녀는 멸시의 시선을 무시하려 애쓰며 가족들이 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들의 미소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있었음에도 소식을 들은 듯 흐느끼기 시작한 부모님들의 울음소리에 암말은 문 앞에서 기절하듯 잠든다.
다음날
마을 내에서의 소문은 밤바람을 타고 퍼져나간듯 암말에게 시선 이상의 것들이 날아오고,
가게에 들어오자 포주가 낄낄거리며 “더이상 설명은 필요없겠지?” 라는 말과 함께 암말을 돼지처럼 살찐 손님이 기다리고 방 안으로 밀어넣었다.
암말은 손님의 앞까지 걸어가 눈 앞의 흉물을 애무하려 했지만 첫날의 기억이 그녀의 머릿속에 슬금슬금 기어들어왔고 비명을 지르며 누군가 자신을 구원해달라는 듯 눈에서 눈물을 쏟아내보지만,
손님은 그런 암말의 모습에 더욱 흥분했는지 암말을 강제로 범하기 시작하고 수시간에 걸쳐 즐긴 후 “팁이다” 라는 말과 함께 비츠 몇개를 던졌다.
힘없이 눈 앞에 떨어지는 비츠를 바라보던 암말은 발굽을 뻗어 백탁액에 젖은 비츠를 가져가려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지팡이가 비츠들 중 하나를 서있는 포니의 발굽쪽으로 끌고갔다.
암말은 고개를 들어 포주를 올려다보고 “여기선 팁같은거 없어” 라는 차가운 말에 다시 고개를 떨군다.
그후로도 손님들에게 유린당하며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비츠로 바꾼 암말은 어느새 밤이라고 하기엔 밝고 아침이라고 하기엔 어두운 시간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녀의 집 앞은 누군가 질 나쁜 장난을 친듯 엉망이 되어있었고,
놀란 암말은 가족들을 찾다가 그들이 괜찮다는 것을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놀라서 안겨오는 동생들에게 자기가 무능력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한 후 자기 방으로 들어간 암말은 낡은 침대에 얼굴을 박고 누워 흐느낀다.
한참을 울던 암말은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손님들의 모습과 귀를 막아도 들리는 모욕이 그녀의 마음을 어지럽혀 자살할까 생각 했지만 동생들을 떠올리며 겨우 잠든다.
그렇게 동생들을 가르치고도 남을 만큼의 비츠가 모였을 무렵
그녀의 엉덩이엔 홍등가에서 일하는 포니들과 똑같은 교성을 지르는 포니의 모습이 찍혀있었고,
암말은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행복이란 허락되지 않았다.
그녀의 눈엔 불타오르고있는 그녀의 집이 들어왔고,
불구덩이를 뒤지다 동생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주었던 목걸이가 검게 탄 망아지에게 걸려있는걸 본 후 기절했다.
병원에서 눈뜬 암말은 경비대의 강도가 들었다는 말과 살아남은 포니는 없었다는 말을 듣자
병실 한 구석에서 암말을 관찰하던 포주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험상궂은 포니들에게 불에 그을린 비츠를 나눠주는걸 보지 못한 채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갔다.
불타버린 집 터에서 암말은 잿더미를 뒤져보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모든것을 잃어버린 암말은 복수를 다짐한다.
그렇게 몸을 팔며 얻은 비츠로 ‘강도들’에 대한 정보를 모으던 암말은 모든 정보가 한 포니를 가리키는것을 눈치채고 복수를 위해 준비한 후 포주에게 가는데
그 또한 암말이 자신의 작업을 눈치챘다는걸 ‘정보상’ 중 한 필에게 듣고 미리 대비하고 있던 상태였고,
피튀기는 격투 끝에 가슴이 열린 채 다른 평범한 포니들처럼 붉은 속살을 내보이며 헐떡이는 포주의 심장을 입으로 뜯어내 복수를 마무리한다.
그렇게 주인이 없어진 가게에서 나오던 암말은
가게를 잃고 살길을 잃어버린 암컷들의 울먹임에 일하면서 정들어자린 그들을 바라보다 자신이 주인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그 누구도 경멸하지 않는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새로운 홍등가의 주인이 되겠다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앙망
잔잔한 이야기도 써볼까…
이거 좋다
왜 안가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