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하며
이번 테마는 '바니걸'을 주제로, 약 한달 가량의 기간이 잡혀있다.
지난 대회와 비교하면, 주어진 시간은 짧으나, 그림의 요구 장수가 1/3로 줄어들었기에,
작업의 밀도를 올리는 방향을 실험해 보기로 했다.
1. 테마 선정
이미 '바니걸'이라는 주제가 정해져있는데, 왜 테마를 잡느냐? 라고 하면,
'어떤 바니걸을 디자인 할 것이냐?'라는 문제에서, 방향성을 통일하기 위함이다.
(사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욕심이다)
- 서커스
바니걸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는 플레이 보이 계통의 '술'과 '파티', 그리고 '섹시'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이퀘스트리아의 캐릭터와 바니걸 복장이 매칭되는 스토리를 상상하기 어려웠기에,
마법 공연의 '조수'라는 겁쟁이의 쉼터로 도망치기로 했다.
마법 공연이 펼쳐지려면, 1) 무대가 필요하고. 2) 메인6가 참가하게 하고 싶었기에 거대한 쇼가 필요했고,
쇼잉이라는 관점에서, 거대한 엔터테이먼트 쇼인 '서커스'를 떠올리게 되었다.
- 마법 공연
마법 공연이라고 하면, 역시 #트릭시가 빠질 수 없다. 때문에 가상 스토리의 주인공은 쉽게 정해졌다
처음에는 MLP 원작 에피소드처럼 '알리콘의 아뮬렛'을 이용하여 트릭시가 마법을 얻고 폭주하는 빌런 역할이였다.
하지만 같은 스토리를 고스란히 재활용 하는 것은, 조금 아쉬웠고. 무엇보다 이퀘걸 'Forgotten Friendship'에서,
이미 선역화 된 캐릭터기에, 갑자기 빌런 드리프트를 하는건 부자연스러웠기에.
빌런 캐릭터를 별도로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트릭시와 손을 잡고 공연을 한다"라는 방향으로 결정.
그리고 '메인6'는 공연의 어시스트로 참가한다는 느낌으로, 이에 맞춰 디자인의 비중도 나누기로 했다.
2. 캐릭터 디자인
- 트릭시
시나리오의 주역, 엔터테이먼트형 캐릭터이기에, #화려함을 고려했다.
디자인 자체는, 개인적으로 임팩트 있게 봤던, 하츠네 미쿠의 매지션 디자인을 베이스로,
위대한 쇼맨에서 영감을 얻어, 단장 느낌의 재킷형 디자인을 취해왔다.
바니걸 디자인에서, 소매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동시에 마법사에게는 넓은 소매도 중요한 부분이며, 트릭시의 'Tricks Up My Sleeve'에서 '소매'가
부각되기에, 넓은 소매를 가져가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재킷의 특성상, 동체를 크게 가리기에, 바니걸의 디자인이 다소 부족해지는 문제가 있어,
스타킹을 배제했는데, 이렇게 되니 오히려 하체에 시선이 가기에, 스타킹으로 적당히 커버하고,
'절대 영역'을 확보하는것으로 디자인을 마무리
- 트와일라잇
"트릭시의 조수로 누가 가장 어울릴까?" 라는 의문에, 고민 없이 선정된 캐릭터.
이퀘스트리아 걸의 트와일라잇과 트릭시는 '마법'이라는 갈등 요소가 없기에, 반목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각종 외전에서 오히려 트릭시의 공연을 마법으로 서포트 하는 씬이 있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마법쇼의 어시스트의 덕목은 '시선 끌기'라고 생각했기에,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비키니 디자인 특유의
관능미를 중시하였으며, 트와일라잇이라는 범생이 특유의 캐릭터 성을 고려하면,
가장 FM스러운 비키니 의상을 입힐 생각이였으나, 일반 비키니로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기에,
고민끝에 'Mad Twience'의 과학자 코트를 입혀봤다.
그러자, 캐릭터의 방향성이 생겨났고. 여기에 '마법 특이사항을 조사한다'라는 기믹을 붙여
'프랜드 쉽 게임'의 마법 디텍터(?)를 소품으로 얹게 되었다.
조연 디자인이므로, 복잡성을 줄일 필요가 있었으나, 랩 코트를 입혔기에,
하체 디자인을 싹 빼고 다리를 부각시키기로 결정했다.
- 스타라이트 글리머
'트릭시의 대적자는 누가 어울릴까?' 라는 의문에 쉽게 떠오른것이 바로 #스타라이트 글리머
하지만 글리머는 이퀘걸에서 단 한번 등장 했으며, 포니 월드의 캐릭터였기에, '이퀘스트리아 걸즈'의 세계관에서
'어떠한 사람일까?' 라는 부분을 상상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비니의 디자인이나, 의상에서 왠지 모르게 '히피'스러운 인상이 있었고,
여기에 MLP의 "우리 마을" 컨셉을 살려, 서커스로 생계를 유지하는 히피 집단이라는 발상을 떠올렸다.(Our 서커스)
즉 이번 시나리오는, 이 서커스단이 공연을 왔고, 마법 아이템이 있고, 이것을 사용하다가 마법 빌런이 된다는.
전형적인 이퀘걸의 '속죄하는 빌런 시나리오'로 전개되는 스토리다.
- AI 활용
그러나, 의상 디자인 쪽은 지식이 부족했고, 핵심 디자인이 좀 처럼 떠오르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AI를 활용해보는건 어떨까? 라는 발상이 떠올랐다.
일반 사진을 참고하는 것에 비해, 의상의 색상이나, 컬러 배분은 다소 인상적이였으나,
디자인 레퍼런스는 다소 애매하게 뽑혔기에, 디자인을 비교해가며 참고 해볼 계획이다.
3. 향후 계획
이번 주는 캐릭터 디자인을 위주로 작업 할 생각으로, #플러티 샤이와 #선셋 쉬머를 추가 할 예정.
남은 2주는 각각 포스터 디자인과, 일러스트화 작업으로 계획중이다.
원래 디자인이 마무리 되면, 한번 작업물을 정리하여 올릴 생각이였지만.
갤러리에 게시물이 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당히 중간 과정을 올려볼까 하고 부랴부랴 정리해서 올려봤다.
와 개쩐다
몬가 몬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