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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mma 수련하고 있어서
이주전에 라인재vs차인호 메인 이벤트로 잡혀있던 
비스트 cf 대회사에 아마추어 시합 나갔었음 
대회사가 작고 아마 ~세미까지 운영하는 리그여서
선수 구분 없이 대기하다보니 
케이지 바로 앞에서 경기를 볼 수 있었음
시합을 직관했던 적도 많고
운 좋게 프로형님들이 받아줘서
유명한 분들이랑 스파링도 종종 해봤지만
눈앞에서 프로선수들이 이악물고 치고박는 모습보니까
왠지 모르게 좀 무서운 느낌을 받았음 
같은 장면이어도 미디어로 보는 것과 눈 앞에서 보는건 
차이가 엄청나더라 
미디어를 통해서 시청했을 때는 관객 소리도 있고
해설과 캐스터의 사운드 덕분에 스포츠의 느낌이 강하다면
코 앞에서 볼 때는 서로 주먹이 닿을 때마다
오픈핑거 특유의 퍽퍽 소리 나는게 들리고 
얼굴이 망가지는게 실시간으로 보이니까
스포츠보다는 원초적인 싸움에 가까워서 섬뜩했음
특히 라인재선수 나이도 있어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지친 상태에서도 계속 클린치싸움하는거 보고
프로는 대단하구나 존경보다는 경외심이 들더라 ㅋㅋ
시합끝나고 탈의실 쪽에서 마주쳐서 수고하셨다고
인사드리니까 젠틀하게 잘 받아주셨음 
다시 시합 준비하시는 것 같던데 파이팅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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