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는 완전기억능력 있어서

안 그런척해도 사실 더 상처받기 쉬울거 같지 않냐?


예를들어


선생님이 일상적으로 조금 스트레스 받아서

별 생각없이 나쁜말 좀 내뱉으면


당장 눈앞의 보이는 노아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싱긋싱긋 웃으면서 넘기겠지만


실제로는 그 순간 선생님의 잠시 찡그려진 표정

한숨과도 가까운 호흡 자신을 향해 답답한듯, 넥타이를 푸는 동작 등


적지않앗지만 강렬한 그 모든 디테일을 전부 기억해버리고

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도 알아서


뒤에 가서는 가슴 꼭 부여잡고



누구도 잠깐 그럴 수 있는거 아니까


선생님도 별 큰 뜻이 있던건 아니니까


일상생활하면서 이런건 많이 겪어 봤으니까



가슴을 진정시키며 크게 심호흡하고


다시 드르륵 문을 열고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방긋방긋 웃을거 생각하면 미안한데 좀 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