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싶어도 못 잊는 그녀에게 잊지못할 기억을 선사해준 다음


유우카한테 연애 상담 받는걸 보고 싶구나


분명 선생님 얘기일 그 얘기에 울고 웃는 그녀를 보며


자신이 선생님과 해버렸다는 죄책감과


선생님은 니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픈 감정이 질척하게 뒤섞여서


그날이 기억이 생생하게 플래시백 되며


속이 울렁거려 책상 아래서 손톱으로 자국날 정도로 팔뚝을 찌르지만


통증속에 있던 쾌감도 생생했던것만은 부정 못해서...


집에서 속옷 안에 손을 넣어 끈적하게 딸려오는 거미줄을 확인한 후


우는건지 웃는건지 모를 표정으로 '하하...' 하고 쓰러져선


불도 안켜고 무릎만 끌어안은채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는 노아가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