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고 고개 거꾸러진 상태로 멈칫해선
보여주지 않는 얼굴로는
온갖 혼란 통증 서글픔을 느끼면서 눈물 찔끔하고는
왜 이랬는지 모르지만 아주 펑펑 울어줄거다 곤란하게 할거다 하고 애들다운 생각을 하는데
막상 찰나의 시간이 지나
'슬슬 고개를 올려야...'하는 생각이 스치게 되면
이미 미움 받은건지, 앞으로 미움 받을건지 모르지만
더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해져서...
결국 정작 머리올릴때는
그렁그렁한 눈물 꼭참고 바보처럼 웃으면서
'아야야...저, 선생님?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하고 마치 별 일 아니었다는 식으로 물어보며
오히려 슬금슬금 이쪽 눈치를 살피기 시작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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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파센세는 죽어버려
학대파 선생을 학대하지마세요
학대파전향을멈추는데샤악
균형은 유지되어야하는데수우
아무것도 아니야 그리고 일하면서 간간히 한숨 내쉬기 ㅋㅋ
그럼 진짜 뒤에서 숨 죽이고 울다가 선생님 고개 올려서 일하는데 뭐하냐? 물어보면 눈물닦고 아무것도 죄송할게 없는데 괜히 '죄송해요 훌쩍..' 하면서 안 멈추는 눈물 계속 닦아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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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상상해보면 좀 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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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보니까 유우카 은근 괴롭히는 맛이 있는 학생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