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

적응장애 달고 살다가 재검 정공판정 받고 나서
인생을 많이 돌아보게 됨

대학병원에서 '완치하더라도 정상 범주까지는 못 갈 겁니다'라는 말을 듣고 이것도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달음
오죽하면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할 정도

주변 사람들은 내가 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치료받다 보니 사실 화가 많은데 그게 우울감이 너무 강해 혼동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턴 남들 앞에선 가면을 쓴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했어. 울보였던 내가, 누가 뭘 하든 묵묵히 넘기고, 결국 재미없는 사람이란 인식이 생겨 인간 관계가 터지고.

다행히 치료받으면서 서서히 내 모습을 찾아간달까,
내가 감정을 표현하면 주변에서 새롭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들 힘들 땐 참지 말고 울고,
소소한 행복을 자주 느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