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여행가고싶다.나혼자 마음도 비우고 감정도 비우게.
지금 몸이 너무 무거운거같다.
놓아야할것도 많은데.
손에 아귀힘이 안풀린다.
목적지 생각없이 멀리 떠나고싶다
차에 기름이 떨어지고 두발에 물집이 잡힐때까지.
생각하는걸 멈추고싶다. 우울과 상실을 공허와 바꾸고 싶다.
밤마다 가득밀려와 숨통을 조이는 검은 연기들을 피하고 싶어서.
푹 잠들고 싶다. 어둠속에서 비춰오는 창문속 푸른빛이 그립다.
기분좋게 들려오는 풀벌레들의 울음소리 날이 밝기전 밀려오는 포근한 안계를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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