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부터는 모갤 오리지날입니다
무언가를 팔고 있는 할머니
뭔지는 까먹었다
뭐 걍 생선같은거겠지
역에 낮에 정차하게 되면
주변 주민들이 저렇게 나와서
물건을 팔고있음
맛과 안전성 그 어떤것도
아무도 보장할 수 없으니
왠만하면 사먹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그 사례로 어떤 할머니에게 산
정체모를 만두다
따끈따끈한 고기만두를 기대했으나
걍 싸늘하게 죽은
무언가가 든 밀가루 덩어리였다
살면서 뭔가를 먹다 버린 경험이 별로 없는데
저 밀가루 만두가 해냈다
지나가는 화물열차이다
화물이 메인인 철도답게
화물열차가 굉장히 많이 지나간다
한번은 몇칸짜린지 세어보려고 했는데
72칸쯤이었던걸로 기억함ㅇㅇ
음 솔직히 말하자면 무슨 역인지 모르겠다
걍 담배필라고 내린곳
러시아의 시골 역들에는 하나같이
똥개들이 돌아다닌다
동네개들이 부스러기라도 얻어먹으려
돌아다니는걸로 추측함
동네 똥개의 분위기 있는 뒷태
어디선가 만난 똥개
치타역
시베리아 깡촌치곤 꽤 큰 동네인 걸로 알고있다
새벽에 비몽사몽으로 바람쐬러 내려서 찍은거라
화질구지임 ㅈㅅ
대략 이쯤까지 왔다
별표가 블라디보스토크이니
어마어마한 거리를 온것
지나가는 길에 본 시베리아 촌동네들
저 동네들은 와이파이는 될지 모르겠네
울란우데 역
시베리아 동부 최대 도시인
이르쿠츠크 다음가는 도시이다 (아님 말고)
이름부터 몽골냄새가 나는데 실제로 몽골어 지명이다
이역에선 몽골인을 많이 봤다
울란우데에서 또 한 세월을 가면 드디어 바이칼 호가 나온다
바이칼 호가 뭔지는 나무위키에 쳐보시면 잘 알 수 있음
시베리아 시골 특징이 통나무집을 짓는거라던데
확실히 그런것 같다
3박 4일째 열차에만 갖혀있어 슬슬 정신이 돌아버릴때쯤
드디어 이르쿠츠크 역에 도착했다
너무 감격적이어서 사진같은거 찍을 틈도 없이
빨리 기차앞에서 셀카한장만 남기고 내렸다
-다음 편에서 계속-
다음편은 열차에서 만난 러시아 사람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읽어줘서 고맙고 질문은 댓글에 ㅇㅇ
이르쿠츠크에서 귀국한 것임? 애초에 여행의 목표가 시베리아 열차 타는 것이였어?
맞음 이르쿠츠크 얘기는 다음편에 쓸 예정임
그 버렸다는 만두 똥개주지 그랬냐
ㅈㄴ 추억이네 4월달인가 저거타고 블라디가서 귀국햇는데..
개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