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서울과 청계천 일대의 판자촌.
60년대 서울 인구는 2백만 이상이 증가했고, 판자촌이 대거 들어서면서 도시가 폭발 직전이 됨
당시 사대문안은 후진국의 인구만 많고 환경은 더러운 대도시마냥 변하고 있었고, 정부는 사대문안의 인구분산을 시작함.
서울 내에서는 서울 각 지역과 강남, 사대문.
그리고 판자촌민들은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으로 보내려고 했음.
1970년, 정부와 서울시는 판자촌민들에게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에 인프라를 갖추어 두었으니 이사를 가라고 종용함.
이들은 서울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이사를 감.
여기가 ‘광주 대단지’임.
문제는…
인프라는커녕 제대로 된 도시도 없었고
그냥 구릉지에 천막을 쳐서 살아야 하는, 사실상 서울에서 쫓아낸 것이었음.
정부와 서울시는 ‘13만명을 이주시켰으니 도시가 자생적으로 발전하겠제?’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임.
보건소는 하나에, 서울로 가는 버스도 한 개 노선, 시장은 모란시장 하나…
버스는 하루에 여섯 대 다녔고, 을지로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됨
이때는 아직 강남도 허허벌판이고, 1호선도 없었던 시절임;;;
분노가 커지는 와중에 경기도는 약속한 토지대금의 4-8배를 일시불로 납부하라는 통지를 했고
폭발한 주민들은 버스를 납치하여 서울로 진격하고, 경찰 기동대가 동원되는 등 난리가 났음.
정부, 서울시, 경기도는 주민 대표를 만나 이들을 겨우 설득했고
인프라 구축, 교통편 확충, 성남출장소의 시승격을 약속함.
이때 ‘경기도 성남시’라는 행정구역이 탄생하게 됨.
성남시에서는 이 사건을 성남의 시작으로 보고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
주동자들은 대부분 구속당하고 정부는 이들을 폭동으로 매도했지만, 당시 언론과 여론은 이들의 행동을 생존투쟁으로 높게 평가했음.
서울시는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상 및 서울로의 접근성 확대를 해 주어야 했는데
그 보상 중 하나가 서울 지하철 8호선임.
대부분 성남 구간을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건설한 데에는 이러한 비화가 있음.
80년대 후반, 서울 인구의 경기도 분산 계획을 세울 때
정부는 당시의 일을 교훈 삼아서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킬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서울을 오가는 확실한 교통편을 함께 구축하게 되었음.
그것이 1기 신도시이고, 함께 건설된 과천선, 일산선, 분당선 등이지.
잘못 서술한게 있는데 서울시가 서울시 돈으로 8호선을 지어준게 아니라, 정부가 보상하고 정부돈으로 지어준거임. 건설만 서울에 위탁해서 서울시가 정부한테 돈받고 건설만 한거고 운영만 서울이 대신해주는것일뿐
지적 ㄱㅅㄱㅅ
정확히는 정부가 돈을 철도청에 주고 철도청이 공사하도록 했는데, 철도청이 그 당시 막장이라 부도나는 바람에 철도청측에서 공사하던 걸 서울특별시 건설본부로 넘겨버린거고 그래서 8호선은 서울특별시 건설본부가 운영하다가 서울 지하철 공사가 운영하고 서울메트로와 서울교통공사로 계승되어 운영권이 이어져온거임
그 이후 이 철도청의 부도문제를 해결하고자 그 당시 정부에서 철도청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공단으로 분리시킨 거고 여기서 한국철도공단이 현재 이름을 국가철도공단으로 바꾼거임
역쟁이tv 보면 8호선 성남구간 처음에는 철도청이 공사했다고 함. 만약 철도청이 재정문제로 서울특별시 건설본부로 넘기지 않았으면 8호선도 4호선처럼 꽈배기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컸다고 함
한국철도공단이라는 법인이 국가 산하 공단으로 있었던 적은 없는데
광주대단지(성남시)에 서울시내버스 업체가 들어간 과정... 경기도 광신교통쪽 지주 한 분이 자신의 버스를 가지고 나와 천호동에 있던 서울 업체였던 대왕운수을 인수하여 동성교통 창업, 첫 광주대단지 탄생 서울시내버스가 됨... 그 다음에 동서교통(현재 남성버스) 창립... 그 다음에 성남에서 강남/서울도심 가는 시영버스들을 인수하여 본래 이문동이 본사였던 삼흥운수(현재 대성운수)가 성남에 영업소를 차리고 1982년엔 그냥 이문동노선을 서부운수에 매각하고 주사무소 소재지를 성남으로 이전함...
아무리봐도 광주라는 이름은 저주 받은거 같다 ㅋㅋㅋ - dc App
그렇게 생긴 동네랑 1기 신도시로 만든 분당이랑 같은 성남시로 묶어버리니 지역감정 생기고 서로 싫어하고 그런 일이 발생해버릴수밖에...
맞다
하지만 2기 신도시는 대충 아파트만 때려박다 대다수가 좆망하는데
상업/공업 시설을 때려박다가 어차피 안 옴 ㅅㄱ 뜬 거에 가깝긴 해.
다른 이야기지만.. 지방 광역전철망 구축으로 뭔가 엄청난 반전이 있을꺼라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수도권은 분산정책이라 먹힌거란 걸 인지했으면... (지방은 반대로 뭉쳐정책이 필요)
뭉치기 위해서 광역전철이 필요하다는 건데
뭉치기위해서 광역교통망이 필요하지 시외버스 고속버스 타는데 무슨 연담화된 도시권임 수도권은 서울에서 퍼진거고 지방은 각자사는도시권을 연결하고 정도만해도 진전이있는데 지방도시를 연결하자가 요새하는 메가시티류 사업들임
부산만 해도 동해선이나 양산 2호선이 부산의 신도시 강화라는 부산 분산정책이 먹힌거지 동해선으로 부산, 울산의 경쟁력이 강화됬다? 글세... (기장만 겁나 커지고 울산은 여기 다 빨린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이거 올리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