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4301(동대구-대전->영주 무궁화)과 #1602(부전->청량리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중앙선 제천조차장 구내 선로들.
제천조차장은 1966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당시엔 동양에서 가장 큰 조차장이었다고 함.
지금의 모습은 1986년 확장 때 갖춰진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는 중앙선 봉양~제천 선형 개량 과정에서 상하행 본선 선로를 중심으로 조금 더 정비되었다.
선형 개량 이전 모습은 https://gall.dcinside.com/train/834295 에 올려놓음.
전체적으로는 상하행 본선이 양끝에 있고 그 사이에 엄청난 수의 선로들이 놓여있음. 대전조차장도 그런 구조이지만, 규모는 제천조차장이 더 크다.
원래는 완행 여객, 화물 모두 취급했지만 여객은 2006년에 취급 중지. 그 유명한 청량리~부전 완행 통일호도 정차했었다. 마지막 2년여는 완행이긴 했지만 그래도 무궁화가 정차했었고...
화물은 그 명성에 걸맞게 시멘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취급하는 중.
먼저 제천 방면 선로에서 찍은 사진.
서쪽에서 조차장에 들어서면 사진 왼쪽, 그러니까 남쪽으로 수많은 선로들이 나타나고 연결선이 분기된다.
청량리 방면 본선은 사진 왼쪽 양회조차 너머 맨 끝에 있지.
좀 더 가면 제천 방면 본선은 1,400R 곡선주로를 따라 조차장 북쪽 가장자리를 둘러간다.
그리고 다시 직선주로로 접어들어서 과거 여객 승강장이 있던 금계국 꽃밭을 통과한다.
승강장 터 양쪽에는 작은 사무실(?)이 있는데 여객 취급을 하던 시절엔 여객 업무를 했겠지...
계속해서 직선주로를 따라가면 조차장의 선로들이 다시 합류하기 시작하고...
제천 방면 본선은 그렇게 계속해서 직선주로를 따라 사진 왼쪽에 보이는 철도차량정비단, 시멘트 취급장 건물 옆을 지나면서 제천조차장을 빠져나간다.
이쪽 구간은 최근에 정비를 한 것 같다.
사진 오른쪽에서 철길과 나란히 흐르는 하천은 장평천.
이번엔 청량리 방면 선로.
동쪽에서 조차장으로 들어서면 본선은 직선으로 이어지고, 사진 왼쪽으로 조차장으로 통하는 선로가 분기된다.
위에서 봤던 제천 방면 본선은 사진 왼쪽 너머에 있지.
곧이어 청량리 방면 본선은 곡선주로를 따라 조차장 남쪽 가장자리를 둘러간다.
조금 더 가면 여객 승강장이 있던 자리를 통과한다.
여기도 작은 사무실이 남아있는데, 상행선과는 달리 승강장 터에 금계국을 심지 않고 그냥 방음벽만 세워놨다.
예전에는 방음벽이 없었는데, 사진 오른쪽 너머에 있는 민가는 이제 열차 소음에서 좀 자유로워 졌겠군...
그렇게 쭉 직선주로를 따라가다보면 조차장은 선로들이 본선으로 합류하고...
계속해서 사진 왼쪽의 조차장 인상선과 오른쪽의 야산 사이로 직선주로를 달리면서 조차장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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