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해 첫 평일 기념으로 오랜만에 4호선에서 정식 시위가 진행됐음. 이날은 본대, 동대문조, 한성대입구조, 성신여대입구조 이렇게 4개의 조로 나눠서 진행됐음.
가장 먼저 목적지인 혜화역에 도착한 조는 한성대입구조였음. 본대가 아니면서 시위 초반부여서 그런지 일단은 역무원과 지하철보안관만 배치된 상태.
열차가 들어오고 승무원은 다이아에 맞춰 출입문을 취급했으나 혜화역으로 향하려는 한성대입구조의 뒤늦은 무브로 인해 실패함. 그 와중에 출입문을 가로막은 회원은 출입문이 닫히려 하자 정체불명의 주먹질(?)을 보이고 있었음.
그렇게 한성대입구조는 가장 먼저 혜화역에 도착함. 승강장에는 이미 경찰과 지하철보안관이 배치되어 있었던 상태.
뒤이어 본부에서 곧바로 혜화역에 도착한 본대는 그냥 혜화역 승강장에만 있었으므로 생략.
성신여대입구조의 출몰은 서울교통공사도 예상하지 못했는지 처음에는 역무원 몇 명만 나와 있었고 뒤늦게 지하철보안관들이 도착함. 참고로 이 역은 우이신설선과의 환승역인데, 작년까지 전장연 시위가 한창이었을 때 4호선에서 시위가 일어나는 날은 바이패스 노선인 우이신설선에 헬게이트가 예약되는 날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음.
뒤이어 버스좌가 승차를 시도했으나 겨우 도착한 지하철보안관들에 의해 저지됨.
그러나 다음 열차에 탑승하는 데에 성공하여 성신여대입구조도 혜화역에 도착함.
이후에는 본대에 합류해 혜화역에서의 탑승 시도의 일환으로 지하철보안관을 향해 기동하기도 했으나 경찰이 뒤를 백업하고 있어서 실패로 돌아감.
마지막으로 동대문조는 한성대입구를 찍고 혜화역으로 가는 코스였는데, 동대문조는 빡셀 것으로 예상이 됐는지 동대문역에서부터 경찰, 지하철보안관, 역무원이 모두 배치되어 있었음.
예상이 어느정도 들어맞았는지 동대문조의 한 회원은 닫히는 출입문에 발을 집어넣는 역대급 빌런짓을 선보임.
어쨌거나 출입문 블로킹으로 시간이 끌려버려 결국 열차에 입성함.
특이하게도 평소와 달리 경광봉을 든 경찰관이 차내에 탑승해 동행했음.
이후 한성대입구역에 하차하여 혜화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려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패.
그 이후 탑승 시도들은 지하철보안관들에 의해 저지됐음.
몇십분 후 탑승에 성공하긴 했으나, 이 시점에서 이미 본대와 한성대입구조, 성신여대입구조는 모두 혜화역 밖으로 퇴장한 뒤였음. 따라서 혜화역에 하차하자마자 곧바로 퇴장이 유도됐고, 동대문조도 혜화역을 빠져나감으로서 어제의 4호선 시위가 종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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