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표준궤 단일궤간으로 만들어진게 얼마나 좋은 건지 깨닫는다. 초반에 일본이 구한말에 경부선-경인선 협궤 개궤하고 향후 노선 부설 할때 협궤로 깔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안한게 정말 다행인 듯.
여기는 원래
신토스역(분기) - 사가 - 타케오온센 - 나가사키 이렇게 루트를 짰는데
타케오온센-나가사키만 신규로 노선 짓고 나머지는 궤간가변 열차 만들어서 일반선(재래선) 그대로 통과시키기로 함.
시험열차도 만들고
여기 대차를 스페인 Talgo사 라이선스를 얻어서 개발했는데 한달만에 대차에 결함발생으로 운행중지됨.
Talgo, CAF 같은 궤간가변 잘 하는 스페인 회사들도 광궤-표준궤만 해봤지 표준궤-협궤는 안해봤고, 또 소형화도 쉽지 않지. 안전성 문제도 있고.
그래서 결국 그냥 타케오온센-나가사키만 신규로 개통하고 일단은 하카타에서 타케오온센까지는 재래선 열차로 환승 하는 식으로 개통.
나머지 타케오온센-사가-신토스도 완전 신규로 개통하려고 하는데 지자체 공사비 부담/운영비 상승/기존 재래선 특급열차 폐지 등의 문제로 사가현에서 결사반대하는지라 쉽지 않지.
또 일본은 신칸센-재래선 상호직통이 아예 안되어서 완전 별개 시스템으로 가야하기에 신칸센이 개통되면 병주하는 재래선은 병행재래선이라도 해서 지자체가 운영을 떠안아야 하기에 더더욱 비효율적임.
우리나라였으면 그냥 기존선 그대로 쓰면서 선형 구린 부분만 준고속선 규격으로 신설하는 식으로 해결해서 일반선 열차도 존속시키고 하는 식으로 금방 해결되는데 만약에 일반선이 협궤였으면 지어지지 못하거나 갈등나는 노선이 참 많았을 듯.
저런거보면 일본에 기존선 많이 남아있는게 어쩔 수 없이 남긴거도 있을거같은ㅋㅋ
니시큐슈신칸센 자체가 1978년 원자력선 무츠의 원자로 수리를 위해 나가사키현의 사세보항에 입항시키는 대신 나가사키현을 달래기 위해 꺼내든 카드라서 시작부터 정치적인 노선이라고 할 수 있지. 만일 중앙정부, 나가사키현이나 JR큐슈에서 사가현에게 양보를 하면 이전에 정비신칸센으로 건설비내고 제3섹터화를 받아들인 다른 지자체에서 반발이 안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사가현이 알아서 숙이기 전까지 해결하기 매우 힘든 문제.
근데 사세보는 신칸센이 없네..? ㅋㅋ - dc App
JR큐슈와 중앙정부에서 사세보 경유하면 건설비 많이 들고 소요시간 증가한다고 통수침.
방법은 딱 3가지인데 1. 나가사키현 및 사가현 통합 2. 사가현 구간 건설비를 나가사키가 부담 3. 사가공항 경유로 변경
그래도 재래선 환경이 고자인 덕분에 신칸센이라는 혁신이 가능했다고 생각함...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이지만
미니신칸센이나 듀얼게이지 하면 가능하긴하지..
이미 나가사키까지 풀스펙급으로 투입해버려서... 미니신칸센은 차량도 작아서 승강장에 발판이 튀어나옴 - dc App
근데 우리나라는 이 좋은 조건의 인프라를 제대로 못 활용하는 느낌이 듦 - dc App
슈퍼코마치 큐슈버전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 talgo 기술까지 시험해볼 필요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