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없는 전북, 교통 오지 전락하나] (상) 문제점 -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10년째 지지부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7개 노선 반영을 건의하면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을 누락했다.

대신 사업비 1조 2433억 원 규모의 전주~김제~광주선이 포함됐다. 이는 전라도 중심도시 간 철도 서비스 제공으로 이동시간을 단축한다는 취지인데, 전북권 광역전철망을 구축하면 8분의 1 수준의 예산으로 충분히 같은 효과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부족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호남 철도 거점인 익산역의 위상 축소와 과거 지역 간 심각한 갈등과 반목을 야기했던 전북혁신역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지금이라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내용을 수정해 전주~김제~광주선 대신 전북권 광역전철망을 포함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