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cupine Tree- Trains
모갤형들 안녕? 달리기 좋아하는 게이야 오늘도 열심히 뛰어봤어 흐린 날씨라 나름 쾌적하게 뛸 수 있어서 좋았구요 네
7시에 영동역 도착해서 밥 간단히 먹고 출발
날씨가 흐려서 아주 좋았음
역사앞에 씌여있는 '영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봤는데 이는 과거 이수와 길동이라는 두 지역 이름을 합치면서 이수(二水)를 합쳐만든 글자인 영(永)과 길동의 동(同)을 한글자씩 가져다 만들어 영동이 되었다고함
다들 아시겠지만 '영동대교' 등 강남구 일대를 칭하는 영동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고
'영동선' 할 때의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뜻하는 영동은 '대관령의 동쪽'이라느..
닥치고 영동 시내를 벗어나 뛴다
포도와 곶감의 고장 영동
영동황간로를 따라서 가던중 소나무가 간지나서 찍어봄
황간으로 넘어가는 언덕을 지나면
터널에서 경부선 선로가 나타남
예상외로 길들이 쭉쭉 뻗어있는데다 갓길도 넓어서 뛰기에 불편함이 덜했음 물론 대형트럭 올땐 잠시 멈췄다가 가야함
노근리 쌍굴다리 총알자국이 선명하다
이런 비극의 역사를 보면 무엇보다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 그리고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외교력이 우선의 가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됨(방산주를 풀매수하며)
황간지하차도 우측에 인도 있어요
황간역 도착 나름 ic도 있고 에넥스 공장도 있고 영동의 트레이드마크 월류봉도 있고 한번쯤 와볼만 할 것 같음
초강천을 건너서
귀여운 마을 이름
국토종주 하시는 어르신과 잠깐 얘길 나눴음 오늘은 추풍령에서 황간까지 가신다고 하심 예순이 훨씬 넘어보이던데 대단하시더라 서로 화이팅 외치며 헤어짐ㅋㅋ
여기 교차로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해야 4번국도를 피해 진행할 수 있음
서도탑지공원이라는 곳인데 사유지라 막아놓았음 잠시 4번국도 갓길을 이용하면 바로 이차선 도로로 나올 수 있음
오래된 다리 위에 나무가 자라고 있네
추풍령면인데 예상 외로 들이 너른 것 같았음 영동군 관할에서 가로수로 감나무와 호두나무가 많았던 것도 이채로웠음
추풍령역 도착
맞은편에 보이는 급수탑
반대로 돌아가야 한다는데 귀찮아도 가봐야지
멋지게 공원을 만들어 놓았음 급수탑은 네모나서 그런가 좀 이국적인 느낌이던데
추풍령은 해발220m 백두대간에서 가장 낮은 고개임 실제로 뛰어보니 고개를 넘는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음 대신 완만한 경사가 길게 이어지긴 하지만 힘들다 죽겠다 이럴 정도는 결코 아니었음
그런 이유로 이 고개가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4번국도가 모두 지나는 교통의 요지가 된 듯
경상북도 김천시 입갤! 이제 절반을 넘었다
요 앞에 운전자분이 아까 황간쪽에서 지나가다가 봤다며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심 화이팅하라며 웃어주셔서 너무 고마웠음
신암역 올라가는 길인데 갑자기 급경사 뭐임??
아니 어찌된게 간판도 없냐? 이 언덕을 용을 쓰고 올라왔는데 진짜 뭐 없네
바로 드는 생각이 추풍령 구배 때문에 이리 높은데 있구나 싶었음
추풍령에서부터 내려오던 봉산로가 아주스틸?공장 앞에서 4번국도와 합쳐지는데 생각 외로 갓길이 넓어서 갈 만 했음
실제로 버스정류장도 인도 없는 곳에 있는 것 보면 주민들의 이용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갓길 공간을 충분히 잡은게 아닌가 싶은 망상을 해봄
직지사 방향으로 가다 보게된 어마어마한 포도덩굴
12시 조금 전인데 빗방울이 세게 떨어지기 시작함
모텔촌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만나게 되는 직지사역 역시나 구배문제 때문인지 언덕에 위치해있었고
우측 열차안에서 매주 어르신들의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 간이역의 나름 괜찮은 활용방안인 것 같았음
포도로 밀어붙이는 김천답게 여기 모종도 포도묘목임
포도터널 지리구요
고영욱은 잘 사나 몰겠네
비에 젖은 영남제일문
김천평화시장
김천역 도착!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도와줘서 나름 수월하게 달릴 수 있었음ㅋㅋ
거리나 소요시간이 지난번 평택-전의때랑 비슷한데 논두렁길 신나게 내달리던 그때보다 훨씬 제한된 상황이었지만 비슷하게 결과가 나온걸 보면 날씨 덕에 나름 선방한 것 같음
역앞 사우나에서 몸 좀 지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보니 신발이 ㅈ창났네ㅠㅠ 대충 본드 발라서 대구까지는 버텨봐야지 어쨌거나 오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보자구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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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예전 철갤 감성이 느껴진다. - dc App
대놓고 산 타는 구간인데 대단하십니다 - dc App
고생이 많구만... 저기 영동-황간 사이 지하차도 있는 곳이 삽령임
고생추
잼민들이 포도터널 올라가서 따먹을거 같다 ㅋ - dc App
베이퍼플라이3 : 죽여줘..
저 쌍굴다리는 625때 격전지였음?
노근리학살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