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신칸센의 삼경(三景)>
카와무라 오사무(?) (63세, 무직)
저녁 무렵의 신칸센 안. 상당한 혼잡 때문에 지정석 차량으로 옮겨 가 보았다. 여기도 만석이었지만, 살짝 한번 보니 좌석에 작은 배스킷이 놓여 있었고 안에는 작은 개가 들어 있었다. 그 옆에는 젊은 여성이 앉아 있었다. 냉큼 '이 자리 비어 있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그 여성은 '지정석 표를 샀어요' 라고 대답했다. 나는 허를 찔린 기분이 들었다.
다시 차량 안을 보니, 어른들이 많이 서 있는 가운데 어머니 옆에 3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앉아 있는 자리도 있었다. 저 자리도 지정석 표를 산 것일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사람으로 가득한 자유석에 되돌아오니, 여기에도 취학 전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부모 옆에 앉아 있었다. 아까의 실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이 자리 비어 있습니까?' 하고 물어 보니, 어머니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듯 아이를 무릎 위에 올리고 자리를 비워 주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불편함을 느껴 가며, 이 신칸센 안의 삼경(三景)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 무엇이 불편하고 화가 나서 독자 투고까지 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음. 지정석 표를 샀으면 그 자리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가 주어지는데, 자리에 강아지나 아이를 앉혔다고 못마땅한 듯이 글을 쓰고 있음. 게다가 자유석으로 와서는 멀쩡히 앉아 있는 아이를 굳이 엄마 무릎에 앉히고 그 자리를 빼앗아 앉음. 한국이었어도 굉장히 욕 먹었을 내용.
다만, 사람이 앉을 목적 외에 지정석을 산 건(강아지 케이지를 놓기 위해) 규정 위반이라고 함.
막줄 규정위반 그내용때문에 칼럼 쓴 듯?
나이 헛쳐먹은 새끼네
규정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