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겨울에 울 동네에서 괴물 많이 촬영하고 갔는데
혹시 스포 될까봐 조용히 있다가
이제 로케 나올 데 다 나온 것 같아서 말해봄.

여기 경기도 북부 경의선 제일 끝자락임.
어제 오늘 나온 그 문제의 빌라는 바로 우리집 뒤임.

한낮에도 사람 1도 없는 곳이라 촬영하기는 좋음.
문주경찰서로 나오는 건물은 실제 경찰서는 아니고 CG 입힌거임.
몇 미터만 더 가면 만양경찰서보다 더 작은 지구대가 있긴 한데
그 맞은 편은 편의점이고 바로 옆은 병원이라
내용상 써먹기 어려웠나봄.

최근에도 추가 촬영이 있었는지 저녁 무렵에 또 촬영하고 감.
주원 본체가 막촬했다는 걸 인별에서 본 것 같은데
같은 날인지 그 뒤의 추촬인지 헷갈림....

아참, 극중에선 CCTV가 없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근처에 CCTV 엄청 많음. 오가는 사람보다 CCTV가 더 많음. ㅋㅋ
너무 외진 곳이라 그런건지 바로 근처에 어린이집이 있어서인지
암튼 빙빙 목도 돌아가고 삑삑 소리도 나는 큰 CCTV도 달려있음. ㅋㅋㅋ


그리고 여기서 차 몰고 10분 정도? 거리에 만양슈퍼도 있음.
실제 이름이 만양슈퍼임. 가상의 이름 아님.
오히려 작가가 여기서 이름 따서 만양이란 지역 만든게 아닌가 함.

왜냐면 그 주변 일대가 이미 재개발 관련 이야기를 다룬
ㅍㅈ 영화 촬영지라 거기서 모티브를 딴 건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랄지 뉘앙스 같은 게 비슷함. (그 영화는 스릴러 아님)

근데 그 영화에서나 여기 드라마에서나
만양이나 문주시가 재개발 열망지로 찍히긴 했지만
위치상 사실 재개발 불가능에 가까운 지역임. 국경이 코앞임. ㅋㅋ


극중 묘사 되는 것처럼 엄청 시골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재개발을 염원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드라마틱한 일이 1도 없는 한적한 동네인데
이런 곳을 배경(?)으로 존잼 스토리를 써주니
감사해서 함 써봤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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