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이 20년동안 매일밤 단 한순간도 잊지않았던 그날의 진실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초반의 드라마 분위기를볼때 내가 가졌던 생각은 동식이


과연 얼마나 괴물이 되어버릴까 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알면서도 외면하고싶은 끔찍한 내막을 파헤쳐 나가며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


동식의 심경은 20년간 묵어놓은 분노와 증오뿐아니라 놓이지않는 끈과같은 믿음이라는 감정과


안쓰러움 등 수없이 많은 감정들이 얽혀버린 복합체가 되어버린다


그도 그저 상처받은 한명의 나약한 인간이었을뿐이다


이런 감정의 복합체인 동식에게 어수룩해보이지만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사건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주원이 나타나고 다시한번 동식은 믿음이라는 감정을 내어준다


그렇게 엔딩에서 어머니에게 들었던 부모가 오직 자식에게만 해줄수있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따듯한 말을 주원에게 해준다




여운이 남는건 이런 동식의 감정때문일까.. 드라마일뿐이고 그 드라마에서도


비현실적인 사건 진행의 연속이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말자는 희망이라는


어쩌면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갖고싶어하는 메시지를 동식을 통해 보여준게 아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