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오바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시체가 안나오는 이유 - 지금 현생에서 각종 억울한 일을 당하는 우리 주변의 피해자들, 하지만 관심을 받지 못함. 경제적 이유로 밀려나는 사람들

이동식 - 힘없는 기득권... 직업이 경찰이지만 할 수 있는게 없음, 하지만 무엇을 봐야 하는지 눈을 돌리지 않고 보고 있음. 그래서 40대

한주원 - 힘있고 똑똑하지만 아직 어린 사람, 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직 모름. 그래서 20대


한기환, 도혜원, 이창진 - 힘있는 기득권, 그들은 연쇄 살인에 관심이 없음. 오로지 돈 되는 일, 혹은 기득권을 지키는데만 관심이 있음

이동식의 죽은 파트너 - 기성세대의 피해자, 파트너의 대사 중 '형은 무조건 믿을게요.' 란 대사가 있음. 하지만 형, 선배...를 무조건 믿다가 죽어버림.


나머지 동네 사람들 과 경찰들 - 우리들



즉, 작가는 연쇄 살인이라는 재료로 드라마를 만들고 있지만, 실제로 살인 자체가 주가 되거나 시체가 등장하는 일은 크게 없음. 서로간의 의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세상을 위해 무언가 하고자 하지만 힘이 없는 이동식과 무엇이든 할 수있는 나이와 능력은 되지만 현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한주원을 통해 현실 비판을 하는 중임.


그래서 이동식이 한주원에게 말하는 것


"누군지가 왜 중요한데?"


즉,, 범인 찾기 놀이에 너무 빠지지 말고, 현실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눈뜨라는 이동식 세대(40대)가 한주원 세대(20대)에게 건네는 우화 임.


요즘들어 사회에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지만 관심을 못 받으면 그냥 그렇게 넘어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똑똑하고 능력있는 20대 들이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세상을 향해 눈을 뜨라는

이야기를 작가와 감독이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5화 에서 한주원이 자신의 욕망 혹은 마음을 열었을때 갤에서 한주원 칭찬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옴.... 즉, '말만 하고 자기 편하게 생각하고 세상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굴리는 오만한 한주원'과 '이동식을 통해 무언가 깨닫게 되는 한주원'을 보여주면서 작가와 감독은 20대에게 세상을 부딪히는 모습을 권하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