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전체적으로 달라지긴 했는데 뭔가 한기환을 대하는 느낌에
한주원 변화의 힌트가 보임.
그 전엔 한기환 아들로 불리는 거 싫어하는게 남들한테 청탁받고
이런저런 불편한 상황 생기는 거 싫어서라고 했지만
또 묘하게 맨날 아버지한테 혼나면서도 아버지 자체를
싫어하진 않는 느낌였음.
아버지를 넘을 수 없는, 하지만 언젠가 넘어야 하는 큰 산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 약간 아버지가 간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걸
타인이 상기시키고 건드려서 싫었던 것 같음.
근데 오늘 9회에서 석달만에 돌아온 주원이는 여러모로 변하긴
했지만 특히 아버지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음.
내가 왜 지금까지 이딴 인간이 간 길을 따라살았지?
그런 느낌임.
동식이 집에서 진묵찡 자살 소식 들은 뒤 동식이는 유연이 못 찾는단
절망감에 가라앉아 버렸고, 독 오른 주원이가 석달 동안 샅샅이
조사해서 뭔가를 알아내긴 한 거 같어.
근데 정확하진 않고 뭐가 어디서 어떻게, 누가 어떻게 연결된 건지
모르니까 다들 쉬쉬 덮고 싶어하는 강진묵 석연찮은 죽음부터
동식이가 손가락 올려놓은 방식으로 세상에 까발려서
키워놓은 듯함.
그리고 예전에 동식이가 자길 낚았듯이, 침잠한 동식이를 끌어올려
유연이 죽음에 얽힌 조직적인 은폐를 밝혀내려고 자극하고
유인하는 거 같음.
ㅁㅈ 3개월동안 아버지 관련된 뭔가를 알아낸것마냥굴어
주로 이동식 시점에, 시청자가 만양인 중 한명처럼 느껴지게 하는 의도된 연출 함정에 빠져 외지인인 한주원을 시청자조차 배척해서 보게 되기 때문에 한주원 캐해석을 보기 어려웠는데 반갑다ㅋㅋㅋ 나도 1막까지 한주원이 아버지 보는 관점 너와 똑같이 해석했어 이번화 한주원 변화에 대해서도 동의해ㅇㅇ
오오 그러네. 전에 살던 방식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밣고 갔던 길을 혐오 하는 듯 전과 완전히 달라진 태도로 변한거 보니까 그런듯.. 그치만 동식이 그만 괴롭혀ㅠㅠ
괴롭히는 것보다 유연이 죽음 뒤에 있는 조직적 은폐나 밝힐 게 태산인데 시체 찾기에만 골몰해 있으니까 일부러 도발해서 정신차리게 하려는 거 같아
근데 예전에 동식이가 진묵이 범인인거 알고도 자기한텐 감추고 낚았으니까 쪼잔한 복수를 하는 거 같기도 해
동식이한테 배운대로 하는거야ㅋㅋㅋ 1막에서는 한기환 아들 같았는데 2막에서는 동식이 아들 같아짐ㅋㅋ 닮아졌어
동식이 아들ㅎㅎㅎ
그런거겠지? 동식 서사가 너무 기막히다보니 한주원 감정에 이입이 안돼네.. 설명 고마워!
아그래서 즌2 1화부터 시체 찾게 해준건가 - dc App
동생 시체를 찾을 수 없어 낙담하고 침잠한 동식이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리려고 하는거ㅇㅇ 표현 좋다
다 받음. 그럼에도 애샛기가 재수가없어... 잘하네 진구
동감. 오늘 아버지 대하는 한주원 태도 보면 세달동안 조사끝에 아버지 의심하기 시작한 거 같음. 한기환이 강진묵 살인 장면 목격하고 도망가던 동식이 동생 사고로 죽이고 도해원이 이창진에게 맡겨서 뒷처리. 그래서 셋이 한 배 탄거 마냥 자주 모이는 듯. 정재가 지훈이 구하려고 자수하고 유치장에 갔을때 이창진이 똥물 튈까라고 했나 불똥 튈까라고 했나
아무튼 뭐 튈까 무서우니까 도망가자고 했음. 정재는 아마 동식이 동생을 좋아했다가 살인 실종 소식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중?
오늘 유들유들한 태도보면 한주원은 이동식에 대한 의심은 일단 거둔거 같음. 천호진이 제일 아리까리. 지금 의심스럽게 보이게 연출하는데 실은 별거 아닌? 그저 동식이 위하는 마음으로 뭔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