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르가 형식적으로 특이한 건 맞지만 관심은 분명 이야기에 있는 걸로 보이는데. 주로 관계나 내면을 다루고. 즉 인물 묘사에 정말 열심이지.. 예를 들어 모드의 집~~ 보면 주인공이 왜 저러는지 파스칼까지 들면서 설명하고 과거현재미래 다 보여주고.. 또 다른 예로는 폴린느에서 인물 각자 사정 다 균형 있게(물론 폴린느 자매가 중심이지만) 다뤄주고.. 대표작인 녹색광선도 그렇고.
홍상수는 확실히 형식주의자지만 로메르는 분명 형식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함. 영화 전체가 강조하고있는 바가 형식보다는 이야기임.
홍상수는 확실히 형식주의자지만 로메르는 분명 형식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함. 영화 전체가 강조하고있는 바가 형식보다는 이야기임.
짤 올리면서 생각났는데 클레르의무릎에서도 주인공의 행동에 깔린 비겁한 사상이 극 진행에 따른 캐릭터 구축으로 정말 잘 다뤄지는 듯
ㅇㅈ
에릭 로메르 같은 거 니들이 보면 아냐??? 그런 어려운 영화 얘기는 걍 하지도 마라
홍상수가 인물을 약하게 터치했으면 터치했지, 로메르가 인물에 깊게 안 들어간다는 건 정말 공감할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