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추경은 1752년 사도세자가 18세가 되던 해 실제로 읽던 경이다. 기록에 따르면 사도세자는 옥추경을 읽으면 귀신을 부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옥추경을 읽기 시작했다. 옥추경에는 천둥번개를 관장하는 신이 나오는데 자연현상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벼락이다 보니 사람들이 그 신을 최고 지위에 두고 섬겼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옥추경은 사도세자의 광증을 더 심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한다. 사도세자가 천둥이 치면 귀를 막는 등 불안증이 더 심해졌다는 것. 

후반부 정조(소지섭)가 춤을 추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주된 악기가 생황과 피리다. 체코에서 음악을 했던 방준석 음악감독이 설움이 진하게 베어나오는 멜로디로 작곡을 했다. 서양 관악기, 바이올린에 솔리스트 독주로 생황과 피리를 어우러지게 했다. 동서양 음악을 한꺼번에 구현한 음악답게 친숙하면서도 동양적인 한이 진하게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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