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주의 : 나 히트 존나 싫어함.)
- 아저씨들의 영원한 명작, 히트 되시겠다. 이 영화는 그냥 걷기만해도 화보가 되는 알, 드니로 두 공룡배우의 합동 공연으로 유명하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다.
- [히트]를 볼 관객은 이미 정해져있다. 아마 알 파치노 빠돌이거나 로버트 드 니로 빠돌이일테고, 그 중 반 이상은 두 사람 모두의 빠돌이일 거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연출 방향은? 두 배우에게 집중하여 한 쇼트 내에서 둘이 치고받고 알아서 난리치게 두기만해도 이미 반은 성공이다. 동네 아저씨가 감독해도 대박터질 영화였다.
- 마이클 만은 멋진 감독이다. 공간에 의미를 부여할줄 알고, 클라이막스를 화끈하게 잡아낼줄 알며, 무엇보다도 고독씹는 사나이를 화면에 담을줄 안다. 그런 감독이 두 배우를 만나 필생의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 과욕을 부렸다. 명작을 만들려는 부담에 군더더기를 첨가했고, 정작 알맹이에는 힘을 주지 못했다.
- 군더더기의 이름은 발 킬머로서, 본인의 배우 레벨로는 감히 끼어들 수 없는 곳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뽐내도록 꽤 많은 시간과 무게를 부여받았다. 너무 많은 시간이 발 킬머에게 할애되고, 심지어는 이야기 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혼자서 툭툭 튄다. 허나 이건 발 킬머의 죄가 아니라 마이클 만의 죄다. 이 영화에서 제 3의 주인공은 필요하지 않았다.
- 한편,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는 정작 극 중에서 함께하지 못한다.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지만 후반부가 되기까지 한 쇼트에 담기지 못하고, 그저 묵묵히 각자의 일을 할 뿐이다. 멋진 연출이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긴장감을 키워낸 두 사람이 만나면 발생할 그 터질듯한 박력이 극 전체에 감돌고 있는 거다.
- 하지만 정작 둘이 만났을 때 어땠나. 긴장감이나 박력은 개뿔도없고 몇 년만에 길거리에서 어색한 친구 만난 것 마냥 흐지부지하게 처리된다. 참고있던 방구가 나오는 순간이다.
- 심지어는 이어지는 둘간의 대화장면도 처참하다. 이렇게 두 거인을 기용해놓고는 카메라 두 대를 이용하여 한 번씩 사이좋게 스포트라이트를 나눠준다. 파치노 한 번, 드 니로 한 번. 이런 걸 보고싶던게 아닌데..
- 발 킬머 이야기가 또 나온다. 재미없다.
- 파치노, 드 니로 이야기가 다시 나온다! 재미없다.
- 그리고 느슨하게 결말까지 달린다. 재미없는 추격전이 한참 이어진후 사나이의 우정을 보여주는 회심의 마지막 장면! 아, 헛웃음이 피식 나온다.
- 이 영화는 베테랑 형사와 프로페셔널한 범죄자의 이야기가 아닌,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의 이야기로 접근해야했다.
- 아저씨들의 영원한 명작, 히트 되시겠다. 이 영화는 그냥 걷기만해도 화보가 되는 알, 드니로 두 공룡배우의 합동 공연으로 유명하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다.
- [히트]를 볼 관객은 이미 정해져있다. 아마 알 파치노 빠돌이거나 로버트 드 니로 빠돌이일테고, 그 중 반 이상은 두 사람 모두의 빠돌이일 거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연출 방향은? 두 배우에게 집중하여 한 쇼트 내에서 둘이 치고받고 알아서 난리치게 두기만해도 이미 반은 성공이다. 동네 아저씨가 감독해도 대박터질 영화였다.
- 마이클 만은 멋진 감독이다. 공간에 의미를 부여할줄 알고, 클라이막스를 화끈하게 잡아낼줄 알며, 무엇보다도 고독씹는 사나이를 화면에 담을줄 안다. 그런 감독이 두 배우를 만나 필생의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 과욕을 부렸다. 명작을 만들려는 부담에 군더더기를 첨가했고, 정작 알맹이에는 힘을 주지 못했다.
- 군더더기의 이름은 발 킬머로서, 본인의 배우 레벨로는 감히 끼어들 수 없는 곳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뽐내도록 꽤 많은 시간과 무게를 부여받았다. 너무 많은 시간이 발 킬머에게 할애되고, 심지어는 이야기 속에 스며들지 못하고 혼자서 툭툭 튄다. 허나 이건 발 킬머의 죄가 아니라 마이클 만의 죄다. 이 영화에서 제 3의 주인공은 필요하지 않았다.
- 한편,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는 정작 극 중에서 함께하지 못한다.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지만 후반부가 되기까지 한 쇼트에 담기지 못하고, 그저 묵묵히 각자의 일을 할 뿐이다. 멋진 연출이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긴장감을 키워낸 두 사람이 만나면 발생할 그 터질듯한 박력이 극 전체에 감돌고 있는 거다.
- 하지만 정작 둘이 만났을 때 어땠나. 긴장감이나 박력은 개뿔도없고 몇 년만에 길거리에서 어색한 친구 만난 것 마냥 흐지부지하게 처리된다. 참고있던 방구가 나오는 순간이다.
- 심지어는 이어지는 둘간의 대화장면도 처참하다. 이렇게 두 거인을 기용해놓고는 카메라 두 대를 이용하여 한 번씩 사이좋게 스포트라이트를 나눠준다. 파치노 한 번, 드 니로 한 번. 이런 걸 보고싶던게 아닌데..
- 발 킬머 이야기가 또 나온다. 재미없다.
- 파치노, 드 니로 이야기가 다시 나온다! 재미없다.
- 그리고 느슨하게 결말까지 달린다. 재미없는 추격전이 한참 이어진후 사나이의 우정을 보여주는 회심의 마지막 장면! 아, 헛웃음이 피식 나온다.
- 이 영화는 베테랑 형사와 프로페셔널한 범죄자의 이야기가 아닌,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의 이야기로 접근해야했다.
빌킬머가 개털리는건 맞지 ㅋㅋㅋ - DCW
ㅋㅋㅋㅋㅋ 젛네요 존나 2000년대 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