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영화-관객 사이에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풀어나가는게 표준 모델이지.

그런데 홍상수는 알랭 레네처럼 영화 밖에 많은 밑밥들을 깔면서 장난을 할 줄 암. 영화가 결국 감독이 하는 이야기를 관객이 본다는 점을 많이 의식하고 활용하려 함

단순히 이야기를 즐기려고 한다면 취향이 분명 갈리겠지만, 그런 초월적인 요소가 홍상수 영화를 재밌게 함. 특히 초기와 달리 그런 실험을 시도하는 근래의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