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끝내야 할 때를 몰랐을까.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어린 정조가 아비인 사도세자의 마음을 헤아렸기에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할애비인 영조에게 변명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여기저기 객석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거슬릴정도 반향이 크다.


그 뒤로는 잔잔하고 무난하고 빠르게 결말을 지어야 하는데 질질 끈다.

끌어도 너무 끈다.

문근영이랑 같이 사도세자 무덤에 가는 씬 편집하고, 어른이된 정조(소지섭)의 부채춤 장면도

1/3정도는 쳐내야 한다.


이미 관객들에게 10의 정서적 울림을 준 상황에서 6~7정도의 쨉 데미지는

플러스 요인이 되지않을뿐더러 오히려 피로감만 증폭 시키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