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궈질대로 울궈진 소재라 어떻게 살릴지 궁금했는데 아버지와 아들, 세자와 왕이라는 관계에만 집중해서 팩트위주로 착착 보여줬던게 정말 좋았던거 같음
거기엔 송강호나 유아인의 연기가 한몫 한거같아 글로만 본 역사적 팩트들을 감성적으로 잘 살려낸대엔 두사람이 참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어린 세손도 참 맛깔나게 잘 울더라)
뭣보다 \'300년 종사를 이을 이는 오직 세손 뿐\'이라는 영조의 대사나 나경언의 진언서를 불태우는 장면등 실록의 내용을 그대로 따온 장면들도 좋았고
아쉬웠던건 굳이 문근영을 늙은 혜경궁 분장을 시켰어야 하는가인데 아니 곧 죽을것처럼 분장시켜 놨는데 혜경궁은 정조보다도 오래산다고...
또 소지섭 씬은 딱 절반으로 줄였어야 한다고 생각 잘 끌어온 감정을 소지섭 등장부터 끊어먹은거 같아
결론은 정말 잘 만들어진 사극 같음
간만에 좋은 한국영화기도 했고
ㅇㅇ올해한국영화중에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