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토리는 냉전시대가 배경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환데

제임스 도노반이라는 일개 보험사고 전문 변호사가 
소련 스파이를 변호하는 일을 맡게 되고 나중에 그 소련스파이를 이용해 동독과 소련에 각각 잡힌 포로들을 교환하는 임무를 맡아서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하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임


하지만 이 영화엔 스파이도, 법정공방씬도 냉전시대 속 각국의 치열한 이력다툼도 없고
그저 한 가정의 가장이자 훌륭한 미국시민의 원칙, 신념, 그리고 우정만이 남아있을 뿐임
그리고 동독과 소련의 야만적인 모습과 대비되는 인권과 자유를 보다 우선시하는 미국이 있을 뿐이고


트포에서 미군이 지구의 평화를 외계로봇들을 다 물리친다고 역겨워해본적은 없었는데 이건 교활하게 노골적이라 정말 역겹다


냉전시대 당시 정부기관이 해내지 못한 일을 일개 민간인이 해낸 일화를 다룬 영화는 올해만 해도 이미테이션게임 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 개봉때도 서프라이즈 같아서 촌스럽단 평이 많았음. 
난 갠적으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무한애정과 이용당하고 철저하게 버려진 한 학자에 대한 연민 때문에 그 영화를 정말 괜찮게 봤는데
씨발 이건 진짜 써프라이즈 수준임 ㅇㅇ
극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내 주위에 아줌마들 아주 웃고 난리 났더라
치밀한 두뇌싸움이나 아니 최소한의 갈등 상황이라도 존재하길 바랬는데 결과는 뻔히 정해져있고 그냥 톰행크스가 말하는 대로 모든게 다 이루어짐

얼마나 가볍냐면 극장이 하하호호 화기애애함
전혀 위트넘치는 개그씬도 아니었는데 깔깔충으로써 정말 진기한 경험이었다ㅋㅋ


암튼 이거 엄청 기대작이었을텐데 님들 티켓값 아끼게 해줄라고 후기 써봄
폰으로 쓰다보니까 할말도 다 까먹음
암튼 미뽕영화임 국제시장급
차라리 국제시장은 우리나라 얘기이기도 하지 남의나라가 얼마나 자유를 수호하고 인권을 중시하며 평화를 사랑하고 이성적이고 국민 하나하나 소중히 하는지를 130분 동안 보고 있으려니 고역도 이런 고역이 따로 없었다


스필버그는 그렇다 치고 코엔이 각본 썼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동생이냐 형이냐 아님 같이냐?


그리고 이동진은 대체 이걸로 왜 주ㅣ뷔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