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반은 미국의진정한정신은 법에녹여져있다고보는 미국시민임. 그러니까 미국의 국가기관들과 척을 지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미국인의 정도, 법조인의 정도를 걷겠다 이런마인드의 사람임

영화는 국가국가타령하면서도 정작국민을지키는데소홀한 미국의자화상을보여주면서 그걸비판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데 이걸 국제시장급으로 보면서 미뽕이라 하는건 좀 아니지...

그리고 마지막씬에선 이조차도 무너져

이미 무너져버리고 억압만이 남은 동독사회에서 빈곤을 견디지 못해 장벽을 넘다 총살당하던 이들을 볼 때, 도노반은 그저 그런상황에놀란외국인임. 근데 똑같은 풍경을 미국 내에서 보게 되어 도노반이 당혹스런 표정을 짓게 되는 건 문제의 차원이 달라.

영화에서 크게 다뤄지는 사건은, 결국엔 냉전 기간 중의 국가 관계가 얽힌 문제임. 미국헌법정신을 외국인에게까지 적용해야되냐? 이런의문이 충분히제기될수있는지점이고, 극중도노반과갈등하는 법조인들은 다저런자세야. 베를린장벽 넘는 국민들은 그보다도 더 외견상 미국의 현실과 떨어져 잇으니타지의문제라고 넘기면 그만인거고.
근데 미국의 국민들이 똑같이 빈곤을 견디다 못해 담을 넘는 모습은, 국민의 국가로부터의 자유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의무까지 보장하는 헌법 그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나 다름이 없음ㅇㅇ 그니까 그나마남아있던 도노반의 법조인부심, 미국모범시민부심 다 개박살나는 씬인셈...

그런데 그씬보여주면서 옆에자막으로 쿠바가서 또개고생하고 포로들석방시켜낸거 뜨고잇으니
나의헌법은,나의미쿡은그러치아나ㅜㅜㅜ 엉엉우는 쥔공얼굴이 눈에선해지는 그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