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영화 내내 끊임없이 30:70 > 60:40 > 20:80이런 식으로 요동쳐서 관객을 계속 쪼이는 영화임
그러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치한 떡밥 (절벽밑에서 우는 일본인과 슬픈 브금, 천우희가 걸친옷, 황정민 구토장면에 이어지는 나방씬 등)이 엄청 빼곡하고 그게 회수가 잘 안됨
그래서 내가 볼때 이 영화는 자기가 영잘알이라고 생각하는 좀 자존심 쎈 사람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음. 영화 내의 모든 장면과 미장센의 의미가 명쾌하게 해설되어야 하고, 감독의 관객을 장악하려는 일방적인 의도에 굴복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불호의 영화인 셈이지
황해때도 느꼈는데 곡성 보며 확실하게 깨달은건 나홍진은 관객을 특유의 긴장감으로 쪼이고 지맘대로 들었다놨다 하려는 새디즘적 성향이 있음. 그게 본질이고 따라서 감독은 장면 하나하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명쾌함이 아예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음. 물론 떡밥 회수 능력 부족에 대한 변명일수도 있지.
ㅇㅇ 동감
이런영화가 신선하긴 한데 잘만든건지는 모르겠다
이게 레알이네. 개추. 영화외적으로 걍 감독성향임
덧븥여서 얘기하자면 앞에서 언급한 무성의 내지는 능력 부족을 포장하는 센스가 황해때보다 곡성에서 훨씬 진일보함. 황해때는 구남의 1인칭 시점에서 보는 세상이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것은 모르는채로 끝납니다 이런식으로 부자연스럽게 우기는 반면
곡성은 아예 인간이 이해할 수도 없는 어떤 신화적 무속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때문에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끝내는 건데 애초에 이 영화가 그런 미지의 영역에 대한 공포 이런게 계속 깔려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끝내도 크게 부자연스럽지 않은거
결론적으로, 감독의 의도 찾아내기 내지는 등장인물 백프로 이해하기 이런건 나홍진 영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아님. 감독이 선사하는 긴장감과 몰입감에 빠져들어 압도되고 고통받는게 오히려 더 제대로된 감상법이고 '감독의 의도'. 나홍진이 대단한건 그정도로 관객을 장악하는데 성공하는 영화 자체가 별로 없거든
추격자도 그랬어 나홍진 사디스트맞아
ㅇㅈㅇㅈ
2시간 반동안 학대 당하고 온 느낌이야 정신적으로 .. 영잘알 프라이드 이딴거 1도 없는게 그냥 기분 더러움
ㅇㄱㄹㅇ
이동진은 영못알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