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이렇게 플롯을 울퉁불퉁하게 짤 사람이 아닌데...
라는 생각을 보면서 내내 했음. 너희들도 그렇지 않았나? 난 봉준호가 의도해서 그렇게 찍었다고 생각함.
그 정도 믿음은 줘도 될 만한 감독이잖아?
지하상가에서 그 지나치다 못 해 넘칠 듯한 슬로우모션과 음악삽입.
(그리고 미자의 말도 안 되는 운동신경)
전작들에서 느끼지 못 한 봉준호식 삑사리 개그가 오히려 진짜 삑사리인 느낌.
(뭐 이렇게 개그들이 타이밍을 못 잡지?)
미란다가 중역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의 롱테이크 풀 숏 (침묵이 이상하리만큼 길었던)
제이크 질렌할이 옥자와 다른 슈퍼돼지를 교배시키는 장면 등에서
나는 봉준호가 거의 자포자기식으로, 혹은 뭔가를 포기한 것처럼 영화를 찍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그게 확신처럼 다가왔던 장면이 결말에서 금돼지와 옥자를 교환하는 시퀀스였고 (<설국열차>의 결말을 부정하는 듯한)
희망 따윈 없어. 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다고 해야할까. 봉준호 필모에서 가장 암울한 작품처럼 다가옴.
영화에서 반복되는 추락의 이미지들이 봉준호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면 좀 과장이려나.
ㅊ
자본주의의 밑바닥 고발
넷플릭스 홍보 영상한테 뭘 바래
전혀 성의없게 느껴지진 않았음
221.154.*.* / 성의가 없다기 보다는 감독 본인이 뭔가를 이루겠다는 야심보다는, 오히려 할 말은 많은데 그걸 제대로 정리해서 보여주려는 의도보다는 자기의 주체할 수 없는 절망과 체념의 감정을 마구 담았다는 느낌이 강했음.
국내감독은 허리웃가면 안된다를 느꼈음
Blu / 희망이 완전 없지는 않을 듯. 새끼돼지는 난 그냥 관성적으로 넣은 느낌이고 내가 생각하는 극 중 희망은 미자가 옥자에게 속삭이는 말이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거임. 번역과 통역의 영역에서 완전히 벗어난 지점에서의 그들만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니까.
너가 말한 금돼지랑 옥자를 맞바꾼거 관련해서 언론에서도 결국에 미자도 자본주의에 굴복한거 아니냐고 지적많이함 봉도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데 원래 결말 alf가 다 뒤집어 엎고 모든 돼지들을 다 는게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거랑 미자 입장에서는 시스템 전복보다 원래 살던 강원도의 공간에서 옥자와 되돌아가 살게 되는걸 일관되게 주장한 캐릭이라 - dc App
마지막 씬을 밥먹는 씬으로 넣고 미자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고 함 남겨진 돼지들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지점들이 많은 논쟁이 되서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함 - dc App
미자도 포기지 뽕보로봉봉뽕도 자포자기고
옘병을 하네
영화관력 책1도 안읽어본 영갤러 새끼들이 누가 더 찌질인가 대결하기위해 영화의 기술적인 면을 분석해 볼려고 머리짜내고 나무위키 검색하는거 보면 눈물이 핑돈다
정성일이 사람 하나 망쳐놨네. 어디 임권택 60년대 영화 쉴드칠때 쓰던 수법 들고 500억짜리 연출자 전권 영화에 적용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