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크고 쉽게 캐치할 수 있는거만 말해준다. 나도 영알못이라 자세한건 더 많이 보고 생각해봐야되는데


일단 1번보고 느낀 간단한거만 말해줌.


1. 크게 3가지 시점+시간까지 다름(일주일>하루>1시간) 스토리 동시에 진행함, 근데 그러면서도 이해불가하거나 스토리 끊기는 부분없이 모두 유기적으로

이해 받아들여짐. 여기서 내가 더 '놀란' 것, 보통 시간이나 공간이 다른 스토리 섞어서 진행할 때는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전환 시간 간격이 큼. 누구나 아 바꼈구나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눈에 티나는 장치를 둠.

근데 덩케르크는 연출적으로 전환간격 굉장히 타이트하게 자주바뀌면서도(몇분마다 바뀜) 억지로 티나는 장치 하나도 없음. 

그냥 스무스하게 스토리가 조화됨. 이런 영화 거의 없음.


2. 첫시작 부터 끝까지 긴장감 몰입도가 안끈김.

진짜 몰입 잘 한사람은, 아마 자기가 마치 덩케르크에 있는 것같은 그 병사들과 함께 있는 듯한 그런느낌 받았을거임.

이거 진짜 어려운거, 사운드도 크게 한몫함 긴장감주는 사운드나 비지엠 적재적소에 썼고 막 억지 웅장한 비지엠(어벤져스나 블락버스터에쓰는

크기만하고 대놓고 긴장감 주입시키는 그런 뻔한 비지엠 하나도 안씀), 괜히 한스짐머가 네임드가아님. 

이런영화 거의 없음.  


3. 비행기 2~3대로 비행전투씬 오지게 뽑아냄.

넓고 광활한하늘에 특수효과나 cg도 안쓰고, 사운드도 존나 과장되게 총소리 크거나 그딴거 없고,

카메라 촬영연출, 막 흔히 전투신에서 보이는 급박한척 위급한척 소리지르며 어그로끄는 것도 없이

눈깔만 보이는 배우들 표정과 적은 대사만으로 감정전달 오지게 잘됨. 이거 어려운거임

이런영화 거의없음.


4. 이 모든 거대한 것들 안에 느껴지는 휴머니즘

자기편만 살면된다는 이기심도 나오고, 착하지만 겁 많아서 남 제물로 삼긴 싫지만 자기목숨 희생하긴 겁내하는 인간성도나오고,

진짜 영웅처럼 자기 목숨 숭고하게 희생하면서 동료나 나라를 구하는 인간성도 나오고, 

전쟁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휴머니즘이 과장이나 억지 하나도 없이 눈쌀찌푸려지는 부분없이

잘 스며나옴.

이런영화 거의없음


결론은 심플이즈 베스트인데 그 안에 새로운 것도 넣고 기존에 필요한 것도 다넣고 어그로 억지 하나도 없이

잘만듬. 심플의 정수오브 정수라고 생각됨.

물론 작정하고 깔라면 깔부분 찾아낼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대단한 부분들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준이라 일부러 생각도안함.

몇년에 한번 몇십년에 한번나올 띵작은 확실함.


몇 번 더보면 대단한거 더 떠오를듯.


이거 읽고도 인정 안되면 할말없음. 멀만들어도 깔넘들임

반박가능.